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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5 누구의 따뜻한 이불인 적 있나?
  2. 2010.11.26 겨울농사, 베란다에서 다시 시작! (2)
허허벌판에서 한 겨울을 나야하는 마늘밭에 낙엽이불을 덮어주었다.


철 지나 떨어진 낙엽이 마늘에게는 따뜻한 이불이 된다.


올 겨울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이불이 되어야 할 텐데...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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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대소사에 뒤늦은 여름휴가 때문에 배추 심는 시기를 놓쳤다. 추석이 지나고 배추를 심었으니, 늦어도 한참 늦은 거였다. 그때부터 두달 정도 주말마다 물 주고, 액비 주면서 나름 공을 들였더니 자랑할 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포기를 이루었다. 몇 차례 큰 추위가 있었는데, 용케 얼지 않고 잘 견뎌주었다. 아주 만족한다. 어짜피 커봤자, 김장을 할 것도 아니고...딱 초보농사꾼이 감당할 수준이다.


그것도 농사라고, 그동안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몇차례 되어 애간장을 태웠었다.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씌우라는 분도 계셨지만, 비닐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짚으로만 덮어주고 하늘만 바라봤다. 그깟 배추 얼마나 한다고 발을 동동 구르냐...누군가는 이렇게 쉽게 말할지 모르지만, 심고 가꾸는 사람으로서는 그게 아니다. 농사는 어설퍼도, 마음은 농부의 마음이다. 그렇게 노심초사하면서 키운 배추를 어제 모두 뽑아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영하로 크게 떨어진다고 해서 이제 더 이상 두면 안되겠다는 판단이었다. 스무포기 남짓한 초라한 수확이지만, 친구, 이웃과 같이 나눠먹기에는 모자르지 않다.


오늘로 농사가 아주 끝난 게 아니다. 밭 한켠에서 자라던 상추와 루콜라, 당파를 베란다 상자 텃밭에 옮겨심었다. 이제 베란다에서 겨울농사 시작이다. 옹기종기 파릇파릇 , 우선 보기가 좋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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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영맘 2010.11.2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자텃밭이 화분보다 더 예쁘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2. 살랑살랑봄바람 2010.11.2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뿌듯하시겠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