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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7 생산적인, 너무나 생산적인
  2. 2010.03.28 초보농사꾼, 감자심는 날 (3)

볕은 따뜻, 바람은 쌀쌀한 가운데 봄농사 시작!!!

5평에 심을 씨감자 2kg...준비완료!!!


봄농사 시작을 알리는 감자심기

막걸리를 아는 우리딸 

5년 이상 묵었다는 마를 안주로 먹을 줄이야...불로장생하면 어떻게 하지?ㅋㅋㅋ

시장이 반찬! 뭘 먹어도 맛있는 점심시간

지난주 만든 토마토 모종에 벌써 싹이 텄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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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퇴비를 뿌려 갈아엎은 밭에 감자를 심으러 갔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감자는 '두백'과 '수미' 두 종류가 있는데,
두백은 분이 많고 맛이 좋은 반면 소출이 적고,
수미는 수분이 많고 맛은 덜해도 수확량이 좀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질이냐 양이냐....두 가지 갈림길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반반씩 심기로 했습니다.

우선, 씨 감자를 쪼갠 다음, 볏짚을 태운 '재'를 뭍이더라구요.
'재'가 소독 효과도 있고, '인산'이라는 성분이 감자의 성분과 같아 작황을 좋게 한다고 하셨어요. (맞게 기억하는지 가물가물;;;) 
밭고랑을 만들어 재에 버무린 씨감자를 한 알 두알 심었습니다.
다들 지식과 경험이 다르니 심는 방법도 제각각입니다.
우리는 초짜이니 선배농부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해봤습니다.
올해 수확해보면 이러쿵 저러쿵 아는 채를 하겠지요?ㅋ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헤이맘보~
가위바위보할 때 하는 이런 노래가 있는데...
앞으로 진짜로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감자 열리는 걸 보게 되겠죠?
정말 기대됩니다.^^

덤으로 밭 주변으로 냉이와 어린 쑥이 있어 한 바구니 캤습니다.
겨울과 엎치락뒤치락 하기는 했어도 봄은 봄인가봅니다.
오늘 저녁은 봄의 향기, 냉이국을 끓이려고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동적으로 따라만 다니던 신랑이 자기 땅이 생기니 완전 '우리 신랑이 달라졌어요~!'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에도 벌떡 일어나 도시락 싸고, 호미랑 괭이랑 농기구도 사고, 이리저리 남의 밭 눈팅하며 배우고...
뭔가 자기주도적이 된다는 것만큼 신나는 일도 없을 거 같아요.
머지 않은 날, 우리 먹거리만큼은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땅 밟고 왔더니 나른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무릇 사람이란 이렇게 땅 밟으며 살아야하는 건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땅에 풀어놓고 키우고 싶습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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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율아빠 2010.03.29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 훈수는 잴 잘한다니깐..!!
    담주엔 상추나 쌈채소를 심어보는 건 어떻소??

  2. 뉘조 2010.04.05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흙 밟고 살고 싶어요....그런데 당분간은 일 떄문에 효창공원 산책하면서 밟는 흙에 만족하면서 살아야 할 듯해요. 어느 동네에서 텃밭을 가꾸시나요?

  3. 그린C 2010.04.05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일산쪽에서 귀농운동본부 도시농부 공동체와 함께하고있답니다.
    언제한번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