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썩어 문드러졌다.
토마토가 썩어 들어간다.
배추가 말라비틀어졌다.
감자에 싹이 났다.
김치가 시어 터졌다.
우유의 유통기간이 훌쩍 넘었다.
오랜만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사상자 속출
정신 차리자.
다시 밥을 짓자.
그리고 마음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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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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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반찬이 많고 화려하면 좋은 건 줄 알았다.그래서 뷔페를 좋아했다. 요즘엔 한 가지라도 제대로 된 반찬이 좋다. 이것저것 많지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뷔페는 싫다. 한 가지라도 제철 재료로 정갈하게 만든 게 좋다. 남편이랑 합의(?)를 봤다. 여러가지 차리려고 하지 말고, 매일 한 가지라도 제대로 된 반찬을 만들어서 먹자고. 동의했다. 

오늘은 요즘 제철 채소인 가지반찬. 보통 가지를 쪄서 무쳐먹는데, 오늘은 구워먹는다. 요리하기도 간단하다.


1. 가지를 썰어서 그릴이나 팬에 굽는다.  
2.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파 송송, 통깨, 매실청 조금) 만 끼얹으면 된다.

구울 때 기름을 많이 넣지 않고, 양념장도 너무 많이 끼얹지 말고 살짝 얹어서 가지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중요한 포인트. 아...맛있다...

쉽고 빠르고 맛좋은, <채소의 재발견, 나도 메인디쉬를 꿈꾼다>는 이런 것!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적어도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 많은 양념과 가공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 껍질부터 뿌리까지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을 활용하여 음식쓰레기를 최소화한다.
- 어른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온가족 음식을 지향한다.
- 쉽고 빠르고 간편하지만, 메인디쉬로 손색이 없는 음식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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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기손 2011.07.23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침이 도는데요.
    가지를 먹는 색다른 방법 잘 배워갑니다.
    제가 가지를 워낙 좋아하거든요.
    다행히 어제 사 놓은 가지가 냉장고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코기맘 2011.07.23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가지구이 참 좋아해요..
    너무 맛있는 여름반찬이죠..
    잘보고갑니다...ㅎㅎ시원한하루되세용

서울시에서 '주머니 텃밭' 1만개를 4월 6일부터(오늘부터) 신청받아 분양한다. 주머니 텃밭은 기존의 플라스틱 상자를 활용한 텃밭보다 가볍고,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분갈이 흙과 경량토,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상추, 배추 등 모종과 매뉴얼이 함께 지원된다. (무료면 더 좋겠지만,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녹색복지기금 적립 명목으로 개당 2,000원씩 받습니다.^^)


신청대상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작은공동체(동아리, 단체, 회사)나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 동네의 거리나 골목길 녹화를 원하는 주민협의회, 복지관, 단체 등이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화(☎02-462-7432)나 시민단체 카페(cafe.naver.com/urbangreening), 푸른도시국 홈페이지(greencity.seoul.go.kr)에서 제공받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신한금융그룹과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40410250883012&outlink=1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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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지는 영양가도 높고, 가격도 싸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착한 채소입니다. 예전에는 간장이랑 고추가루, 설탕 넣고 짭조름하게 볶아서 밥 반찬으로 잘 해먹었는데 요즘에는 간과 요리시간을 최소화해서 영양소 파괴도 적고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쪽이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가지와 파프키가가 뒹굴고 있어서 초간단!!! 가지볶음을 해봤습니다.

재료: 가지 1~2개, 짜투리 채소(호박, 양송이 버섯, 양파, 토마토 등등...저는 파프리카 이용), 다진마늘, 발사믹식초

시간: 10분 이내

뽀인트: 영양소 파괴 최소화하고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기


1. 가지와 채소를 먹기 좋게 자기 맘대로 썹니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저는 채종유 사용)를 두른다음, 마늘을 먼저 넣고 간단하게(5초) 볶습니다.


3. 가지와 채소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물컹해질때까지가 아닙니다!!!!) 


4. 마지막 센불에서 발사믹 식초를 뿌리고 5초 정도 볶아내면 끝


맛있어보이죠? 이렇게 가지 한 그릇 볶아놓고 밥 먹으려니 어쩐지 쓸쓸...그러나 배고파서 잘 먹었다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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