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와 밥을 함께 먹는 일이 점점 부담스러웠다가 요즘에는 누군가와 밥을 같이 먹는 일이 즐겁다. 특히 아기를 낳고, 예전처럼 기동력이 따라주지 않다보니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는 일이 많다. 어제도 동네에 사는 언니를 불러 늘 먹던 밥상에 숟가락만 하나 더 올려 같이 점심을 먹었고, 내일도 같은 교회를 다니는 몇몇 가족들이 우리집에서 모인다. 집에서 밥을 해서 같이 먹는다는 건, 밖에서 밥을 사먹는 것보다 훨씬 강한 유대와 신뢰, 네트워크 결집을 의미한다. 언젠가부터는 새로운 음식이 생기면(특히 친정엄마가 음식을 많이 싸주셨을때, 혹은 텃밭에서 뭔가 수확했을때) 잘 알지 못해도 어찌어찌 알게 된 이웃 사람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낯선 사람과는 아직...
방법은 사이트에 등록한 다음 호스트는 이벤트를 만들어서 포스팅하고 누군가를 초청할 수도 있고, 사람들은 이벤트를 검색하다가 원하는 모임에 참석을 요청하고 호스트가 수락하면 참석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eatwith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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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2011.05.12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밥 같이 먹고 싶어요.^^
언제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