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아마존을 보면서 영화 '아바타'를 떠올린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다.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거기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던 원주민들은 내쫓기고 고통받는 현실
당장의 편리함과 눈 앞의 이익 때문에 멀리, 크게 보지 못하는 우리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은 결국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그 대가는 우리 모두가 치르게 될 것이다.

북극의 눈물도 그랬지만, 이런 다큐는 그나마 남아있는 양심의 불씨를 살려낸다.
그러나 문제는 행동으로 연결이 안된다는 것.
머리로는 알지만 몸은 따로 논다.
내가 먹는 고기 때문에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서 아마존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
나의 행동은 결코 개인적일 수 없다.
그나마 깨어난 양심을  또 다시 잠재울 수 없다.
작은 행동이라도 Do Something!

그나저나 나레이션을 맡은 비담 김남길, 목소리 때문에 갑자기 좋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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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라조 2010.02.0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 봤는데...설 때 방콕이나 하면서 꼭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솨^^

G20을 유치한 그분께서는 우리나라가 갑자기 선진국 대열에라도 낀 양 말씀하시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다.
그렇게 본인의 전공분야라며 자신했던 경제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인권, 복지, 환경,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최근 아이티 지진참사에서 보듯)에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특히 27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환경성과지수에서 녹색성장을 운운하는 우리나라의 환경성적은 세계 94위라고 한다.
이는 OECD 30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이며, 51위였던 2년전과 비교해도 43단계나 추락한 것이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작성하는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소를 통한 기후변화 대처(147위), 대기오염(159위) 범주에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가중치가 25점으로 가장 높은 기후변화 대처 범주의 평가 항목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18위, '산업부문 온실가스 집약도'는 146위를 기록했다.
더 재밌는 것은 수질은 30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질개선을 위해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원자력 수출에 그렇게 요란을 떨고 멀쩡한 강은 파헤치면서 녹색성장 운운하는 모습에 희망은 없어보인다.
그렇다고 최하위에서 곤두박질치는 꼴을 쌤통이라며 지켜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나부터 집에서부터 녹색생활을 하면서 위(정부, 기업)를 변화시킬 수 밖에 없다.

[참고] 한겨레 2010.1.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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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 지구 2010.02.10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입니다. 창피한 일입니다.

물을 오염시키는 가장 큰 오염원은 뭘까?
오염의 농도나 위해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산업폐수나 축산폐수를 꼽을 수 있지만
양으로 따지면 생활하수가 90%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생활하수의 주오염원은 뭘까?
세제, 샴푸, 음식물찌꺼기 등이 대표적인 의외로 복병은 '쌀뜨물'이다.
쌀뜨물을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정화하려면 쌀뜨물의 440배의 해당하는 물이 필요하다.
또 쌀뜨물에는 질소에 비해 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이 부영화를 유발한다고 한다.
밥을 지을 때 평균 4번씩 쌀을 씻는데 그때 버려지는 쌀뜨물의 부피가 쌀의 약 5.6배나 된다.
서울시의 가정에서 하루 배출되는 쌀뜨물은 1만 6555톤으로 1년 동안 32억원 어치의 물이 그냥 버려지는 셈이다.

한편, 쌀뜨물은 제대로만 사용하면 여러가지로 혜택이 많다.
개인적으로 나는 매일 나오는 첫번째 쌀뜨물은 설거지통에 붓고, 두번째 나오는 물로 세수를 한다.
임신 후 여드름, 트러블로 엄청 고생했는데, 쌀뜨물 세수 덕분에 싹~ 없어졌다는...
단, 쌀뜨물을 사용하려면 좀 불편하다.
밥솥을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이다.
쌀뜨물 양동이라도 하나 마련해야겠다.

처음 나오는 물(청소, 화초물로 사용)
1. 설거지물로 재활용
기름기 묻은 그릇을 씻거나 비린 냄새를 없애는 데 좋다.
물도 아끼고 세제도 쓰지 않아 수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2. 청소에 사용 
더러워진 유리창에 쌀뜨물을 뿌려두었다가 아침에 닦으면 유리가 반짝거린다.
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 역시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린 후 걸레로 닦으면 광택효과가 탁월하다.

3. 빨래 삶는 물
쌀뜨물로 빨래를 삶으면 흰 옷을 더 햐얗게 해준다.

4. 냄새제거
김치 냄새가 배인 플라스틱 용기나 도마에 쌀뜨물을 부어서 30분 이상 담가두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다.

5. 화초에 주는 물
화초나 채소에 부어주면 영양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두번째 나오는 물(미용, 찌개물로 사용)
1. 미용효과
쌀뜨물 속에 녹아있는 전문이 뛰어난 보습력과 미백효과가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해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치료에 아주 좋고 피부를 탄력있고 하얗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누를 사용하기 전 궁중이나 민간에서 쌀뜨물 세안은 가장 흔한 미용법이었다고 한다.
아기 낳고 집에 있으면서 쌀뜨물로 세수하면서 여드름 등 트러블 대부분을 치료했다.
방법: 처음 것은 버리고 두번째 쌀뜨물에 미지근한 물을 약간 섞어 사용한다.

2. 된장국 국물로 재활용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 지질, 전분질이 녹아있어 된장국이나 찌개국물로 사용하면
영양가가 많을 뿐 아니라 맹물보다 훨씬 구수하고 감칠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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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어떤 예물, 결혼반지도 주고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보석류를 좋아하지 않는 개인 취향상의 문제였지만, 사실 이런 이야기를 알았다면 제 아무리 다이아몬드가 좋아했더라도 결혼예물로 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도 나왔듯이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내전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는 반군 또는 정부군이 무기 구입 등을 위해 다이아몬드를 내다팔고 있습니다.
질 좋은 광맥으로 알려진 서아프리카의 주요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앙골라, 콩고 민주공화국,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내전으로 유혈분쟁이 그치지 않는 지역입니다. 이들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성, 반군 지도자들이 다이아몬드 광산 소유권자이거나 채광회사 대주주로, 불법채광으로 획득한 부로 전투에 투입했기 떄문에 다이아몬드는 이 지역에서 전쟁에 돈을 도는 도구입니다.
이 지역의 다이아몬드 분쟁 떄문에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2003년 다이아몬드를 생산거래하는 전 세계 61개국은 국제연합(UN)의 지원을 받아 분쟁의 원인이 되는 피의 다이아몬드 거래를 막기 위해 원산지와 수출상 표기를 의무화하는 킴벌리 프로세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가 좋아한다면 '미분쟁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분쟁 다이아몬드는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만들고, 폭력이나 인권 침해 등의 윤리문제 없이 채취됩니다.
아이디얼바이트(www.idealbite.com)에 들어가면 미분쟁 다이아몬드를 판매하는 소매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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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0.01.2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다이아몬드도 왠지 모피 같은 느낌이라...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완결 편) 도시에 사는 51명이 75퍼센트의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80퍼센트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 사용은
 18명의 선진국 사람이 49퍼센트
 48명의 신흥국 사람이 37퍼센트
 34명의 개발도상국 사람이 14퍼센트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모든 마을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을 만큼 먹을 곡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사람이 먹는 것은 48퍼센트입니다.
 35퍼센트는 가축이 먹습니다.
 17퍼센트는 자동차의 연료에 쓰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매거진하우스, 국일미디어, 2009

아이티 지진참사, 지구적 파트너쉽이 필요한 때입니다.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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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에 이어 지구의 허파 아마존이 사막화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일단 원색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과는 달리 한결 안정적이고 차분한 비담 김남길의 나레이션은
카메라를 따라 아마존, 그들의 삶 속에 스며들게 한다.

지난 방송에 등장한 조에족이 아직 천연의 삶을 살고 있다면,
오늘 와우리 족은 서구문명과 불안한 동거를 하고 있다.
지난 1884년 발견된 와우라족은 외부와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서구문명이 삶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최근에는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가 들어왔는데, 기름이 생길 때면 발전기를 돌려 TV를 보기에 바쁘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개인소유의 개념이 생겼다는 것.
사냥감을 잡아도 함께 나눠 먹기보다 물물교환을 한다.
점점 우리를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천연고무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고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공급한 브라질.
많은 원주민들이 고무채취업자들에게 삶의 터전을 잃고, 값싼 노동력으로 전락했다.
바로 여기에 아마존의 눈물이 있다.
이 눈물은 누가 닦아줄 것인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 대한 환경적 시각과
아마존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에 대한 휴머니즘
두 가지 시각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분명한 건,
아마존 혹은 원주민들에게 행한 인간의 탐욕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
아니...이미 돌아오고 있는데 무지한 인간은 아직 눈치채고 있지 못하는지도... 

참...나는 거의 나체로 생활하는 원주민들의 특정 부위에 모자이크를 한 것이 눈에 거슬렸다.
그들에게는 그게 자연스러운 것인데...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한다는 것이 참 촌스럽다. 

방송일정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 2009년 12월 18일 밤 10시 55분
- <아마존의 눈물>은 어떻게 만들어졌나...하이라이트 모음

1부 <마지막 원시의 땅> 2010년 1월 8일 밤 10시 55분
- 악마의 낙원이라는 아마존, 그 위대한 생물의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원초적 스토리

2부 <사라지는 낙원> 2010년 1월 15일 밤 10시 55분
- 파괴의 10년, 무너져가는 자연 생태계와 아마존 인디오 사회에 대한 충격적인 보고

1월 22일은 축구때문에 쉽니다.

3부 <불타는 아마존> 2010년 1월 29일 밤 10시 55분
-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해마다 경기도 크기만한 넓이의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 아마존의 미래는?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 2010년 2월 5일 밤 10시 55분
- 보이지 않는 곤충, 벌레들과의 사투, 눈물겨운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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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떡국이나 한 그릇씩 나눠먹자며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모았다.
나는 부담없이 놀자고 불렀어도 오는 친구들은 빈 손으로 오지 않는다.
한 겨울에 딸기는 뭐고, 채식을 주로 하겠다고 결심한 나에게 치명적인 유혹 떡갈비도 물론 반가웠지만,
내가 유독 좋아한 건 현주언니의 선물보따리였다.

하나도 산 건 없다고 했다. 모두 집에 있으면서 쓰지 않는 것들을 포장해온 것이다.
한 사람에 하나씩 골라 풀러보니 귀고리, 목걸이, 팔찌, 머리핀, 동전지갑, 호텔에 비치된 면도기와 쉐이빙 크림, 볼펜 이런 것들이었다. 서로 돌려가며 제 주인을 찾느라 아주 즐거웠다.
아...참...포장지와 리본도 재활용이었지만, 언니 자기 생긴대로 아무렇게나 해도 아주 멋스러웠다.


주위를 둘러보면,
한 눈에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하다.
새해맞이 대방출을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지난 3개월간 쓰지 않았다면 앞으로 3년간도 쓸 일이 없다는 얘기다.
과감하게 떠나보내자.
나한테 홀대받던 물건도 누군가에겐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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