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이라 일컬어지는 장동건 고소영의 웨딩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워낙에 출중하신 인물들인지라...이 정도 사진빨은 기본이겠죠?

이들의 결혼식 하나하나는 이미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그렇게 언론이 부추기고 있죠;;;)

어디에 사는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을 건지 등등 일거수 일투족 모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오늘 웨딩사진과 함께 공개된 바에 따르면

웨딩드레스는 2000만원대 '오스카 드 라 렌타', 턱시도는 500만원대 '톰 포드'

그리고 결혼 반지는 300만원대 '쇼파드'로 소박한(?)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의 본분답게 보는 즐거움을 마음껏 주는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 딴지 걸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한 가지, 이토록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반지가  '피의 다이아몬드'가 아닌,

미분쟁 다이아몬드(conflict free diamond)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해봅니다.

불가리나 반클리프 아펠 등은 미분쟁 다이아몬드만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들이 선택한 쇼파드는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네요.;;;;

미분쟁 다이아몬드를 이해하려면 반대로 피의 다이아몬드(blood diamond)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탄자니아, 남아공, 앙골라, 가나,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채취됩니다.

문제는 이들 나라에서는 정치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난한 나라라는 건데요.

이 나라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그걸 팔은 돈은 무장 반군 세력으로 흘러들어가 전쟁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거죠. 

이런 사실에 저항하여 생겨난 것이 '클린 다이아몬드 운동'입니다.

비윤리적인 생산이라는 국제적인 비난에 맞서 모든 다이아몬드에 '미분쟁원산지증명'을 부착하는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제도가 생겨났고, 이를 통해 분쟁지역 다이아몬드의 불완전한 거래를 중단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의 64%를 책임지는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패스포트'라는 보증 시스템까지 도입해서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다이아몬드 밀거래가 계속되고 있으며 

수십만명의 광산 노동자들이 하루에 1000리온(약 350원)의 임금을 받으며 매일 10시간씩 다이아몬드를 캐느라

노예 수준의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2008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아몬드 실상에 대해서 조금씩 알려지고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미분쟁다이아몬드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일 좋은 건, 이런 위험이 있는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는 일이겠지요?

혹시 결혼을 앞둔 분들, 돈도 세이브하고 지구도 세이브하는 일이니 한번 생각해보시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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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연경 2010.04.22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저렇게 예쁜 얼굴에 피의 다이아몬드는 아니었으면...
    제 손에 다이아몬드 하나 없는 것이 자랑스럽네요.^^

  2. 하나뿐인 지구 2010.04.23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아몬드에 그런 사연이 있는지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솨

  3. 명파 2010.04.26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드다이아몬드 한번 보고 싶네용.

  4. 겨울비 2016.06.1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다음 주면 부활절입니다.
외국(특히 미국)에서는 저 같은 날라리 교인을 EC 크리스찬이라고도 합니다.
Easter의 'E', Christmas의 'C'로 특별한 때만 교회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요.
그만큼 부활절이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명절인 거죠.

예전에는 직접 달걀 삶아서 데코레이션하고 포장해서 서로 선물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플라스틱 달걀도 많이 나오고, 스티커 같은 걸로 장식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요란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미국 교회에서는 부활절 때 여러가지 행사를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에그 헌팅(아래 사진)입니다.
캔디(사탕이나 초콜렛)를 넣은 플라스틱 달걀 을 정원이나 집안 곳곳에 숨겨놓고 아이들에게 찾도록 하는 거죠.
보물찾기 처럼 찾은 만큼 가져가는 거라 아이들이 미친 듯이 합니다.
(아이들에게 사탕을 못 먹여서 안달난 사람들처럼 미국에는 캔디를 주는 행사가 많습니다.)
부활절 토끼(아이들에게 부활절 선물 바구니를 가져다 준다는...부활절의 산타클로스 같은 거)를 선물하기도 하고요.

집집마다 부활절 데코레이션이 따로 있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후 한 두달 있다가 부활절 장식에 들어갑니다.
평소에 실용적인 옷차림을 좋아하는 미국사람들도 교회갈 때는 Sunday Best라고 해서 쫙 빼입는데,
부활절인 일요일은 항상 새 옷을 입는 풍습까지 있습니다.
새 옷이 새로운 탄생과 새로운 삶을 의미한다나요?

여느 명절이 그렇듯, 상업적이고, 낭비적인 부활절이 되고는 합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지구님도 좋아하지 않을 부활절인 거지요.
그래서 최근 친환경 부활절에 논의와 시도가 조금씩 있습니다.
몇 가지만 아이디어들 소개해볼께요.

knitted wool easter eggs
짜투리 실을 이용해서 뜨개질해 만든 부활절 달걀입니다. 플라스틱 달걀보다 훨씬 예쁘죠?

baby socks bunnies, baby socks chicks, DIY crafts, DIY recycling projects, DIY sewing, easter crafts, Heather Donohue crafts, Heather Donohue recycling crafts, recycling baby clothes, recycling crafts, sewing projects
아기 양말을 재활용해 만든 부활절 토끼와 달걀,, 그리고 둥지입니다. 너무 깜찍하고 예쁘죠?
이제 못 신는 아기양말 많은데, 이 정도는 저도 해볼 수 있을 듯^^


diy easter egg decoration, easter eggs, eco-friendly easter egg dyes, tie-dye eggs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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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넥타이를 활용해 부활절 달걀 데코레이션하는 키트인데요.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신기... 


요건 아프리카 여성들이 손으로 짠 공정무역 달걀 바구니...

화려한 선물과 포장이 아닌, 진실한 마음과 소소한 나눔있는
부활절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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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잘 죽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공수래공수거, 죽을 때 빈손으로 간다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많은 빚을 남기고 떠납니다.
살아생전 우리가 남긴 쓰레기는 우리가 죽은 뒤에도 천년 만년 오래도록 이 땅위를 뒹굴고 있을 겁니다.
사정이 그런데 죽어서 땅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빚을 져서는 안되겠지요.



사진출처: 경향신문

매장과 화장 중 어떤 것이 생태적이냐는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매장하는 경우, 좁은 국토의 문제도 있고,
공원묘지를 관리하는 데 있어 석유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예초기와 독한 제초제를 사용하고요.
화장하는 경우, 화장시 상당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과다한 석물치장의 화려한 납골당의 경우, 이 역시 낭비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 뒤 산골하는 것이 가장 생태적일 수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망설여지는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화장하여 산골한 경험이 있는데,
몹시 그립고 보고 싶을 때 찾아가 실컷 울고, 그리워할 구체적 대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목장과 해안장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수목장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김장수 고려대 농대 교수가 나무 아래 묻힌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사단법인 수목장 실천회 http://www.sumokjang.info/

친환경적 매장으로 미국에서는 이런 것도 있네요. 화장한 뒤 재를 인공 산호초로 만드는 건데요.
이렇게 만든 단단한 덩어리들을 바닷가의 어류 서식지를 복원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바다를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우리에게는 정서적으로 그리 편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eternalreefs.com/

그런가 하면 환경 의식이 투철한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히 고안된 생태매장(green burial)이 있습니다.
생태매장 전문인 캘리포니어 북부의 묘지 '포에버 펀우드(Forever Fernwood)'는 환경친화적 장묘문화에 앞성서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대마포와 실크로 만든 수의, 생물분해가 되는 관, 돌처럼 굳어진 석화목을 비석으로 쓰며, 시신 방부 처리를 안 하는 것입니다.

스웨덴에서는 '빙장(Freeze-Dried)'라는 것도 있습니다.
우선 시신을 냉동시킨 후 액체 질소에 담아 매우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고, 이후 시신은 진공실에서 가루로 만들어지는데, 관 등에 사용된 금속물질이나 유해물질을 걸러내면 오로지 인간의 몸이 가진 유기적 성분만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관에 넣어 나무 밑에 얕게 매장하면 1년 후에는 완전 분해되어 비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지요.
그외 티벳의 조장(鳥葬)도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수목장이 가장 생태적이고,
우리 정서에 반하지 않으면서,
남은 사람들의 추모를 위해서도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목장을 위한 자연 숲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이 숲을 함께 거닐면서 슬픔도 치유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돌아가시겠습니까?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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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나무젓가락, 위생젓가락이라고도 하죠.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데요.
어제 9시 뉴스에서 본 젓가락 만드는 과정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곰팡이를 막기 위해 공업용 유황을 태워 그을리는가 하면,
촉감을 좋게 하고 광택을 내기 위해 파라핀을 바릅니다.
유황을 태울 때 발생한 이산화황은 그대로 젓가락에 흡수되겠죠.
직물의 표백제나 식품 방부제 등으로 쓰이는 이산화황은 인체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쟝시성의 또 다른 공장에서는, 곰팡이로 변질된 젓가락을 과산화수소수에 담가 새하얗게 변신시키고 있었습니다.
젓가락 제품을 담는 곳은 화학비료용 비닐포대, 소독절차 따위는 과감하게 생략합니다.
공장직원들조차 비위생적, 유해물 덩어리라고 고백하는 젓가락 우리가 하루에 한 번쯤 사용하는 그 젓가락의 실체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얼마전 중국과 대만에서는 일회용 젓가락 사용을 스스로 거부하는 젊은 여피족(YUPPY;young urban professionals)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딜 가든 자신의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철칙입니다.
이른바 '젓가락 가지고 다니기(BYOC;Bring your own chopsticks)'캠페인입니다.
이 운동이 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 대만 등에서 하나의 운동으로 번져갈 조짐이 보입니다.
어떤 식당은 자기 젓가락을 가져오는 손님에게 음식 값의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무료 음식을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중국정부에서는 이런 색당에게 소정의 혜택을 주는 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지금 속도로 1회용 젓가락 사용하다가는 10년 내 숲의 나무를 다 써버릴 거라는 환경운동가들의 경고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1년에 버려지는 나무젓가락이 약 450억 개나 되는데, 그렇게 버려질 일회용 젓가락을 만들기 위해 2500만 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간다는 해요.
젓가락 하나는 사소해보이지만 10억 인구가 사용하는 젓가락 때문에 산림은 황폐화되고 불필요한 쓰레기는 증가하고 있는 거지요.
중국이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젓가락 양만 150억 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속도라면 중국은 10년 내 숲의 나무를 다 써버릴 거라고 환경운동가들이 경고하고 나선 거지요.
이는 우리나라의 황사와도 무관하지 않을 듯 합니다.

미국에서도 1회용 수저 사용을 줄이고 자기 수저를 가지고 다니자고 운동을 벌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투고웨어(To Go Ware)에서는 수저를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수저셋트를 판매합니다.
화장품 도구 케이스처럼 되어 있고, 그 안에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까지 넣어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고리가 있어 등산시나 캠핑 갈 때 가방이나 바지에 걸어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 스테파니(Stephanie)는 미시간대학에 다니던 시절 테이크아웃 문화로 인한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에 충격을 받아
일회용 문화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친환경 용기와 수저를 만드는 회사, 투고웨어를 설립하게 된 거지요.

중국으로부터 발생하는 황사와도 무관하지 않은 1회용 젓가락!!!!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 젓가락은 줄이고, 자기 수저가지고 다니는 문화가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회용 젓가락 사용을 줄이기
초보/점심이나 야식 배달시켜 먹는 거 줄이기. 아무리 바빠도 밖에 나가서 먹는 것이 좋겠어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배달시켜 먹을 때는 1회용 젓가락은 필요없다고 얘기해서 아예 받지 말기 
중급/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기, 과식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1석 3조
고급/자기 수저 가지고 다니기. 외식할 때도, 배달 시켜 먹을 때도 항상 휴대하기. 좀 어렵고 괴짜스럽지만,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이미지 출처: http://www.to-goware.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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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가장 권위있는 에코미디어 Treehugger (www.treehugger.com)의 Best of Green Award가 올해로  
두번째로 맞습니다. 

Design & Architechture, Travel & Nature, Culture & Celebrity, Cars & Transportation, Science & Technology, Food & Health, Business & Politics, Fashion & Beauty 등 8개 분야로 
사람, 장소, 상품, 기업, 아이디어 등이 모두 대상이 됩니다.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170개에 이릅니다.
하나씩 보려니 엄청난 시간이 걸리겠어요.
지금 거의 밤 새워 보고 있네요...^^
앞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씩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금 웹사이트에서 Readers' Choice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참여하실 분들이나 후보작 구경 하실 분들은 http://www.treehugger.com/best-of-green/) 방문해보시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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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에 청주 시댁과 괴산 큰 집에 내려갔더니 동계올림픽을 볼 수 없었습니다.
SBS독점중계 때문에 케이블이 없는 시골 어른들은 즐기지 못하는 반쪽짜리 동계올림픽에 대한 유감이 여전하지만,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소식, 그리고 올림픽 꽃다발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10 밴쿠버 올림픽의 메달 수여식은 경기가 끝난 다음날 별도의 축제처럼 열리다보니 경기 직후에는 간단히 꽃다발을 주는 플라워 세리모니가 있습니다. 플라워 세리모니를 보면서 등수에 따라 시상대 높이와 메달색이 달라지는 메달 수여식보다는 등수에 관계 없이 같은 꽃다발을 주는 평등한 꽃다발 세리모니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할 거 없어보이는 이 꽃다발에는 금메달보다 더 특별할지 모르는 사연이 숨어있습니다.

벤쿠버 올림픽 꽃다발은 사회적이다!
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림픽 꽃다발 디자이너로 뽑힌 June Strandberg는 밴쿠버 북부지방 Surrey에서 Just Beginnings Flowers라는 꽃가게와 플라워 디자인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75세 은발의 여성입니다. 
그녀가 운영하는 꽃집 지하실에 차려진 플라워 디자인 스쿨은 대부분 가정폭력 피해자나 약물 혹은 알콜 중독 치료자들, 그리고 출소자들에게 꽃 디자인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훈련학교입니다. 한마디로 사회적기업인거지요.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1800개의 꽃다발을 만드는 사람들도 바로 이 학교의 전현직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위한 꽃다발을 만들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과거의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씻고 플로리스트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오픈한 꽃가게의 수익은 2008년 시작한 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됩니다. 또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꽃가게로 취업되거나 독립된 가게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벤쿠버 올림픽 꽃다발은 환경적이다!
Just Beginnings Flowers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실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올림픽 꽃다발도 포장을 최소한하여 자연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렸고 손잡이부분도 재생용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평소 빗물을 모아 사용하고, 모든 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하며, 꽃다발 포장용기를 재활용합니다. 1회용 용기 사용은 되도록 줄이고, 도자기나 유리, 그리고 재활용 종이를 사용합니다.

올림픽 꽃다발 뒤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예뻐보이고,
금메달보다 더 특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최대한 환경적 영향을 줄인 친환경 꽃다발, 그리고 사회적 미션을 품은 꽃다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www.justbeginningsflow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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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 지구 2010.02.21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다발 하나에도 그런 정성을 기울였다면 그린 올림픽이라고 할 만 하네요.
    앞으로 시상식에서 메달보다는 꽃을 더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설 연휴가 다가옵니다. 저희도 금요일날 고향에 내려가 다음주 화요일에 올라옵니다.
5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되기 때문에 떠나기 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에너지도 아끼고, 안전도 지키고, 결과적으로 돈도 버는 설 연휴 준비 정리해볼께요.

[D-3]
냉장고 정리
명절음식을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냉장고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후 음식 가져오면 아무래도 피곤해서 정리하기 귀찮아지고, 그냥 막 넣어두게 되어 나중에 버리는 음식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유효기간이 길지 않은 식품(유제품, 야채)은 설 연휴 전 미리미리 먹고, 그래도 남으면 가져가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냉장고 정리시 염두해야 할 점!!! 
냉장고는 일반 가정 전력량의 1/4 정도를 차지합니다. 냉장고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냉장고를 꽉 채우면 안 되고 60% 수준에서 유지해야합니다.

우유, 신문 배달 중단 요청
연휴기간동안 집이 비어있을 때 배달되어 문 앞에 쌓여있으면 낭비가 될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집을 노리는 사람들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집을 비우는 기간 만큼 배달하지 말것을 미리 요청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는 대리점이 미리 주문을 넣어 공급을 받기 때문에 최소한 3일 전에는 중단요청을 해야합니다.

[D-2]
차량 무상 점검(특히 타이어, 브레이크와 냉각수)

고향에 내려가기 앞서 안전과 연료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특히 보험사나 자동차업체가 연휴를 앞두고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 휴게소 36곳과 주요 지방국도 5곳에서 안전 점검 및 응급 조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귀성길에 점검 받으려면 붐빌 수 있으니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차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설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선터와 협력사에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연료 소비가 많으므로 타이어도 꼭 체크해야하며, 연휴 직전에 눈, 비도 많이 온다고 하니 자동차 체인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네요.

차 트렁크 정리
차 트렁크가 꽉 차고 무거우면 연료소비가 많은 뿐만 아니라, 명절 후 싸주시는 음식 등을 효과적으로 실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트렁크 청소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D-1]
짐 싸고 선물 차에 실어놓거나 현관 앞에 내놓기
(특히 우리집처럼 아기가 있는 경우)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짐을 미리 싸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있으면 챙길 것이 많은데 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고향에 내려가 새것을 사야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과 짐을 미리 차에 실어놓거나 현관 앞에 모아두어 잊지않도록 합니다.
아...친정이나 시댁에서 가져온 김치통이나 반찬통도 챙겨갑니다.

물 & 간식 준비
올 연휴는 짧아서 귀성, 귀경길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간단한 물이나 간식을 집에서 준비해가면 시간도 아끼고, 1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일]
전기 플러그 모두 빼놓기(냉장고, 보일러 제외)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만 꽂아두어도 대기전력이 소모됩니다.
냉장고를 제외한 모든 플러그를 빼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밸브 잠그기
가스밸브는 꼭 잠궈둡니다.
돌아와서도 혹시 모르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후 사용합니다.

보일러 외출 모드
올 설 연휴는 그리 춥지 않고 포근한 편이라고 하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에 설정해두고 떠납니다.
외출모드에 놓으면 물의 온도가 일정온도(보통 6도)이하로 내려 갔을때만 보일러 점화가 되어 동파가 방지됩니다.
외출모드가 없는 보일러의 경우,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도 쪽을 아주 약하게(물이 똑똑 떨어질 정도만) 틀어 놓으면 보일러와 수도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도 밑에 큰 통을 받혀 두어 흐르는 물을 낭비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유하면 주는 화장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받지 않도록 합니다.
주유소에서 나눠주는 화장지는 질이 매우 안 좋고 형광물질 등 유해물질이 엄청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짜라고 해서 필요도 없으면서 받아두지 말고 아예 안 받거나 다른 필요한 것으로 요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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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스타 2010.02.11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생각하면서도 챙기지 못했는데...유용한 정보 감솨

  2. 뉘조 2010.04.05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추석 떄도 전해주세요 : )

'지렁이다'는 가게이름입니다.
(주)쌈지농부와 농촌진흥청,(사)생활개선중앙회와 함께 기획하여 만든 가게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가게인지 짐작할 수 있듯이, '지렁이다'는 지역의 로컬푸드,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공간입니다.
우리 농촌, 우리 농산물에 대해 보다 친근하고 문화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러한 노력은 분명 의미있는 시도라고 봅니다.
그러나 문화적인 접근이라는 것이 몇몇 예술가들을 결합시켜 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먹거리 이외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상품과 쌈지 농부의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 그리고 쌈지작가들의 예술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앞으로 이벤트와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하니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참고기사: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29711

(주)쌈지농부는 '농사는 예술이다'라는 모토로 창조적인 젊은 예술가들이 우리 농촌에 예술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작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주)쌈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별도 회사로 분리했나봅니다. 이름에 쌈지를 넣은 거 보니 쌈지와 아주 독립된 건 아닌 거 같고요.
홈페이지(
www.ssamzienongbu.com)에 들어가보니 농촌 디자인 컨설팅, 지자체 문화행사 기획/홍보, 친환경 상품 개발, 유기농 먹거리 사업도 하고, 홍천에 폐교를 얻어 젊은 작가들이 농촌에 이사하여 농사, 농촌을 주제로 작업을 하는 쌈지농부 작가 레지던시라는 재미난 사업도 합니다.
농사일, 친환경, 문화, 예술 이 각각과 그 合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결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네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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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옵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설날과 겹친다고 해서 설렌타인데이라고 하더라구요.
벌써부터 선물 생각에 고민이 많은 커플들도 있을 거고,
솔로천국 커플지옥 외치면서 이런 기념일 저주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무슨 데이와 기념일과 무관하게 살아오고 있어서 특별히 초콜렛 살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초콜렛을 사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안드리려고 합니다.
초콜렛은 노동력(특히 아동노동력)을 착취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초콜렛색의 아프리카 아이들 까만 얼굴을 연상해보세요.
사랑을 기념하는 발렌타인데이에 눈물로 얼룩진 초콜렛을 선물하는 것은 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공정무역 초콜렛을 사면 좋겠습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사랑고백용이 아니더라도 공정무역 초콜렛 나눠먹으면서 공정무역이나 착한 소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icoop생협 자연드림 초콜렛 세트, 포장도 에쁘게 잘 나왔죠?
숲(16구) 19,000원, 들(9구) 11,000원, 산(4구) 5,000원


최근엔 아름다운가게에서도 공정무역 초콜렛을 출시했습니다.
가격도 포장도 실용적이어서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나눠먹기 좋겠습니다.
하나에 2,000원입니다.

포장디자인을 엄청 유명한 분이 디자인하셨다던데...흠...
솔직히 공정무역 초콜렛 취지에 맞게 정직한 맛과 정직한 거래를 상징하는 건 알겠는데 제 취향은 아니어서 아쉽습니다.ㅋ
이웃사촌분께 얻어서 먹어봤는데, 다크 초콜렛은 제 입맛에는 너무 쓰고, 밀크 초콜렛은 부드럽고 괜찮습니다.
한겨레 21구독하면 선물로 준다고 하니 그렇게 맛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공정무역 초콜렛 파는 곳
아름다운가게 www.beautifulcoffee.com
공정무역가게 울림 www.fairtradekorea.com
얼굴있는 거래 http://efairtrade.co.kr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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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는 '아마존의 눈물'...오늘 마지막 방송입니다.
오늘은 에필로그로 250일간 촬영 뒷 이야기를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오늘 에필로그편 제목을 다시 붙이면 '아마존의 눈물'을 찍기 위한 '제작진의 눈물'편이 아닐까 합니다.
프롤로그에서 보니까 흡혈곤충 등 무서운 벌레에 물려 만신창이가 되는 등 그야말로 사투를 벌였더라구요.
오늘 방송이 마지막이지만, 아마존의 눈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트위터 번개
2월 9일 월요일 제작진이 시청자들을 직접 만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하는데
제가 트윗을 잘 몰라서 어디서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무릎팍도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무릎팍도사에 떴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2월 10일 예정입니다. 

설 연휴에 재방송
설 연휴에 전편을 재방송한다고 하니 가족들과 모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2월 13일(토)  오전 9시 30분 1부 마지막 원시의 땅
2월 14일 (일) 오전 9시 30분  2부 사라지는 낙원
2월 15일 (월) 오전 9시 30분  3부 불타는 아마존
                       오전 10시30분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

극장판
극장판으로 편집되어 3월 개봉예정입니다.
아마존의 눈물 나레이션 때문에 갑자기 좋아진 김남길이 또 나레이션한다고 해요.
저는 아기때문에 영화관 못 가지만...극장판도 기대됩니다.

아마존의 눈물의 인기만큼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인식, 그리고 작은 행동이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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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율아빠 2010.02.0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 기부경매했던 논현동 쿤스트할래에서 한대용.. 화요일 아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