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그런 이야기를 주워 들은 적이 있다.

일본의 유명 의자 디자이너에게 훌륭한 의자 디자인 비결이 뭐냐고 하니,

나는 의자를 디자인하지 않습니다.

나는 앉는 것을 디자인합니다.

명언이다. 맞다.

진정한 창의력은 본질에서 나온다.

Occupiable & Interactive Interior
The movement of each section transfers to its adjacent sections, allowing a fluid motion.

이 벤치를 보니 이 명언이 생각이 났다.

어떤 사람이 앉느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벤치, 훌륭하다.

Polymorphic (The Making) from Charlie Able on Vimeo.



출처: http://www.bustler.net/index.php/article/polymorphic_a_kinetic_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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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12.20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럴수가!!!!!!!!!!!
    정말 대단!!!!!!!!!!!!!!!!!!!!!!
    역시 본질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어렵고도 맞는, 아주 멋진 일 같아요!
    으아 그나저나 벤치는 정말 대단하네요!

나랑 같이 사는 남자는 양말이고 옷가지를 거실 군데군데 벗어놓는다. 가까이 빨래통도 있는데 꼭 그런다. 나한테 한 소리 듣는데도 소용없다. 한 귀로 한 귀로 흘린다. 하긴...빨래담당은 자기여서 어차피 그냥 두면 본인이 치우니까 할 말은 없다만, 왜 두번 일을 만드는 지는 아직 미스테리다.


프랑스 디자이너 삐에르 베델(Pierre Vedel)도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그 버릇을 고치려 만든 것이 바로 스타워즈 빨래바구니다. 컨셉은 간단하다. 빨래 바구니 코너에 골판지로 깔때기 모양의 날개를 만들어 어떤 옷도 잘 들어가게 만드는 거다. 이 모양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 나오는 살랙(sarlacc)이라는 모래괴물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처럼 빨래가 그런 운명이라는 것.

laundry monster basket

음...재미있다. 우리 남편에게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아이들은 좋아할 거 같다. 백마디 잔소리를 대체할 수 있다면 훌륭한 디자인이다. 그의 홈페이지에 가면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무료로 매뉴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랑 해보면 재밌을 듯...^^

laundry monster basket

출처: http://www.pierrevedel.com/galerie/index.html#pr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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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랄라베이비 2011.12.0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정말 그 버릇 좀 뜯어고치고 싶어요.

  2. 명파 2012.02.1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바구니 옛날에 성은씨가 지하철에서 대량 구입한 그 바구니랑 닮은 듯. ㅋㅋㅋ

    • 문슝 2012.02.2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맞어 나도 기억나 ㅋㅋㅋㅋ
      정적인 성은쌤이 그걸 보면서 뭔가 상기된거 같아서 웃겼던 ㅋㅋㅋㅋ 뭐 이런걸 많이 샀냐고 놀리던 그 때가 참 잼났는데 ㅋㅋㅋㅋㅋ

요즘 여러가지 생각할 게 많아서 그런지 숙면을 못하고, 그러다보니 늦잠을 자는 일이 잦다. 그렇다고 알람시계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 않아서 알람시계는 사용하지 않는다. 쩌렁쩌렁 울리는 알람소리는 지옥같은 하루를 떠올리게 한다.

근데 요 알람시계라면 한번 써보고 싶다.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을 닮은 어쿠시틱 알람시계. 소리가 참 예쁘다. 깨우고 말겠다는 식의 공격적인 소리 대신 고단한 도시인들을 위로하겠다는 착한 소리다. 소리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일단, 들어보시라~~



출처: http://www.jamiemcmahon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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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청개구리과에 속한다. 똑같은 건 싫고, 다 좋다고 하면 괜히 싫고, 누가 안 된다고 하면 더 하고 싶다. 참 엉뚱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그래서 실속도 없다면 그래도 내 인생이 좋다.ㅋㅋㅋ 어머...이 직선을 거부한 공책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완전 자뻑이다. 


출처: http://www.tmsprl.com/sho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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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빨리도 잊혀진다. 그러니까 사는 거기도 하지만, 그러니까 참 야속하다. 6개월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든 쓰나미는 영상만으로도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참 빠르게 잊혀져간다. 이렇게 폐허가 된 땅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데,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다.


처참하게 폐허가 된 바닷가 마을에 망가진 그물들, 그 그물들로 희망의 팔찌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Heart-Warming Project. 남자들은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고, 여성들은 남겨진 것들로 희망의 팔찌를 만들어서 복구기간 동안에 살아갈 수입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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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트러플



심심할 때 생각나는 롤리팝



자세히 보니, 그 안에 씨앗이 들어있어요.



초콜렛 먹지 말고, 화분에 양보하세요!


클로즈업 하니, 쇠똥구리가 굴리는 똥 같죠?



이렇게 화분이나 땅에 놓고 위를 살짝 눌러줘서 부서지게 한 다음(너무 세게 박살내지 말고!!!)




싹이 날 때까지 물을 줍니다. 아...이름표도 이렇게 꽂아두고요.



클레이 볼은 허브가 자라는 양분도 되고, 벌레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네요.




선물로도 좋겠죠?

출처: http://www.etsy.com/listing/79118432/garden-bon-bons-edible-flowers?ref=v1_other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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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 천 하나 씌워서 유니크한 디자인 의자로 변신!


두 개가 같이 짝을 이루니 더 그럴싸!


만드는 방법은 대충 짐작이 간다만,


제대로 만들어보려면 1유로 주고 친절한 가이드 내려받아서 보면 된다.

여기에서 http://www.tov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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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선물, 카드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아무리 작은 선물에도 카드를 꼭 쓰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하더라도 웬만하면 카드는 쓴다.
 
그러다보니 슈퍼마켓에도 카드 코너가 상당히 크고, 카드만 파는 가게도 따로 있다. 카드를 쓸때 우리와 다른 점은 우리는 카드를 사서 직접 편지 형식의 메시지를 적지만, 그들은 자기에게 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골라서 받는 사람 이름과 사인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카드도 너무나 다양하다. 대상별(엄마, 아빠,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삼촌, 이모, 친구, 선생님, 동생, 목사님, 조카까지), 기념일별(나이별 생일, 출산, 결혼식, 졸업식, 입학식,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부활절, 발렌타인데이, 뉴이어데이, 세례식, 병문안, 퇴원, 입교식, 은퇴식, 결혼기념일 등등), 메시지별 모든 경우의 수만큼 카드가 다양하다.


그런데 이 카드 한 장이면 어떤 기념일에도 OK! 100여가지의 메시지가 숨어있다고 한다. 와우!!!


CLASSICS:
Congratualtions
Get Well Soon
Happy...
Anniversary / Birthday /
Fathers Day / Hanukkah /
Holidays / Kwanzaa /
Mothers Day / New Year /
Valentines Day
Merry Christmas
Thank You
Sorry For Your Loss

SUBJECTS SUCH AS:
Baby
Boy / Girl
Dog
Father / Dad
Friend(s)
Girl
Home
Mate
Me
Mother / Mom
My Love(ly)
Queen
Us
We
You(r)

HIT PHRASES:
Smitten
Be Mine
Come Home Soon
Feel Better
Forgive Me
Good Luck
Hello Love
Howdy Friend
I Am Sorry
I Love You
I Miss You
I Messed Up
Its A Boy / Girl
Mazel Tov
Nice To Meet You
Thinking Of You
Way To Go
Welcome Home
Werq Queen
Wish You Were Here
You Are Invited
You Are Lovely
You Are Perfect


출처: http://graindesign.bigcartel.com/product/utility-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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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활하다보면 시계 볼 일이 많지 않다. 다른 사람과 약속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인체리듬에 맞추어 생활한다. 눈이 떠지면 일어나고, 배 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잔다. 밥 먹는 시간도 따로 정하지 않고, 배가 고플 때 그때가 밥 시간이다. 특별히 아프지 않는 이상, 인체 리듬은 규칙적이다. 


나 같은 사람에겐 이런 시계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 시간에 따라 숫자로 시간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하늘색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디자이너는 현대 도시인들이 바쁜 와중에도 하늘 좀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시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몇날며칠 비 오는 날엔 이런 시계라도 차고 있어야 하나? 이젠 정말 파란 하늘이 그립다...

 


출처: http://www.ry-to-job.com/ry-to-job/flame/e-mainfla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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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부터 부지런히 찍고 다녔다. 어디 갔다왔다, 뭐 보고왔다는, 과시형 여행을 한 거다. 나이를 먹으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되도록 조용한 변두리를 선택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체류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런던하면 버킹엄궁전, 빅벤, 트라팔가광장 같은 곳을 떠올리겠지만, 그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는 런던은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런던이 펴낸 새로운 관광지도 Untamed London(자연 그대로의 런던)에는 유명한 거리나 관광지 표시는 없다. 대신 공원, 연못, 숲, 늪지, 언덕, 산, 강 등 도시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82군데가 소개되어 있다. Highgate Wood는 1960년대 이래 개발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고, Ainsile Wood는 부엉이를 볼 수 있고, Barnsbury Wood는 세 가지 종류의 딱따구리를 볼 수 있고 Andrews of Arcadia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서울은 이런 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수십년 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 있기나 할까...글쎄...잘 생각나지 않는다.

출처: http://herblester.bigcartel.com/product/untamed-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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