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묶어주는 이유는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추위를 조금이나마 덜 타라고 묶어준다.
배추를 묶어줄 때는 팔만 이용하면 안되고 온몸으로 배추를 완전히 감싸안으면서 묶어야 잘 묶인다.

이것이 바로 프리허그의 정신이다.
내 몸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

프리허그 협찬: 명성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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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1.10.3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 ㅋㅋ

안주 자급자족

꼬마농부 2011. 10. 20. 20:38
특이하게 땅속으로 들어가 열매를 맺는 땅콩, 안주를 자급하는 이 충만한 기쁨을 혼자 누린다는 게 미안할 지경...ㅋㅋㅋ 이 땅콩을 안주삼아 맥주 마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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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호미를 들고 다니는 걸 보면, 보는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위험하지 않느냐는 거다. 나도 아주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다. 보고 배운 게 무섭다고 그동안 어깨 너머로 호미 사용법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위험하지 않게(끝을 항상 아래로 향하게) 호미를 다룬다. 독일의 숲유치원 아이들을 보면 어린 나이에도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그 믿음이 생겼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아이를 키울땐 놀 자유와 안전에 대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안전불감증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당부분은 잘못된 생각일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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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남양주, 그야말로 끝에서 끝까지 애 안고 지하철 타고 놀러 온 친구. 공자님 말씀처럼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열호아!!! 반가운 친구를 위한 텃밭테이블. 배추 몇 포기 솎아주고, 부추, 상추 좀 챙겨주니, '너무 아름답게 사는 거 아니냐?'고 했다. 내가 생각해도 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ㅋㅋㅋ 밭농사 하나 지을 뿐인데, 삶이 정말 풍요로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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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1.10.0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곧 가겠삼. ㅋ

올누드 일광욕

꼬마농부 2011. 9. 19. 10:25
볕이 좋을 땐, 나도 좀 널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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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9.1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 피부에 닿는 가을 햇살은 얼마나 따사로울까요~
    그나저나 배추가 마이 컸네요~! ^^

  2. 명파 2011.09.22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추는 잘 크고 있나요?

무관심으로 자란
수박 만한 호박,
호박만한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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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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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심은 배추 모종
생존율 10%
너무 덥고 비도 안 와서 말라 죽기도 했고,
벌레도 먹고,
고라니도 먹은 거 같다.


누군가
"고추가루도 비싸고, 배추농사도 안 되고
이러다 김치 못 먹는 거 아닌가?"

어떤 분 왈,
"너무 애쓰지 마.
아무리 농사 안되도 종가집(종가집 김치)에는 있을 거야."

모두 "하하하!!!"

정말 이러다 종가집 신세 지나?
멀리서 아끼는 용병까지 불러
다시 모종을 심는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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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파 2011.09.06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주 시간될 때마다 가도 되요? ㅋㅋㅋ 너무 즐거웠어요

  2. 문슝 2011.09.06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글고보니 명파언니네!!!! 나도나도~~~


파란 하늘 아래 검은 녹두
빼빼 마른 꼬투리들이 '바스락 바스락'
살짝만 비틀어도 '툭' 터지며
작고 단단한 녹두알이 '또르르'

여럿이 붙어도 여러 시간
한참이 지나도 겨우 한 움큼

이게 끝?
이제부터 시작!

녹두알 불리고
녹두껍질을 비벼까고
녹두알 맷돌에 갈아야
녹두전이 보인다.

혼자서는 안되는
녹두알 까기
혼자서는 안되는
녹두전 부침

ps.
녹두장군 전봉준
정말 작았나보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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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9.05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두가 저렇게 생겼군요!!! 저게 물에 닿으면 어떻게 변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지난주에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다.
배추는 고구마와 함께 뿌리내리기가 까다로운 작물이라 옮겨 심고 2~3주가 위기다.
옮겨 심으면 안 그래도 몸살을 앓는데,
비도 안 오고, 벌써부터 벌레의 공격으로 배추가 위태위태하다.


비 좀 그만 왔으면 했던 때는 그렇게 비가 오더니
비 좀 왔으면 하는 지금은 이렇게 비가 안 온다.

자연이 그렇듯,
인생도 그렇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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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다. 내일이면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다는 처서다. 어쩜, 이렇게 꼭 들어맞는지...새벽녘에는 선선하다못해 추워서 꼭 이불을 찾아 덮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농사가 시작되었다. 우선 여름에 풀로 뒤덮힌 밭을 베어내고, 밭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이다.

[우선, 풀매기] 아빠가 풀을 베어내려고 낫을 드니, 꼬마농부는 호미를 들고 풀밭을 맨다.


[밭 만들기] 아빠가 땅을 뒤집으려고 삽을 드니, 꼬마농부는 자기 몸보다 훨씬 더 큰 괭이를 들고 밭을 만든다.


일을 하는 건지, 곡예를 하는건지,
엄청 힘들었나보다.
흙의자에 앉아서 농땡이를 피운다.


다음은 흙수영 시작!
목적은, 아빠의 진로방해!


아빠가 꿈쩍 안 하니,
이젠 지렁이한테 시비를 걸어본다.


자기 신발은 두꺼비한테 벗어주고
어디 갔나 했더니,


엄마 장화 속에 쏘옥!
모든 걸 따라하는 따라쟁이!


아, 배고파!
집에 반찬 모조리 들고 나와 쓱쓱 비빈 비빔밥!
이 놈의 밥맛은 없을 새가 없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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