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가면 나무를 올려다보기만 한다.
나뭇가지들은 저 멀리,
나뭇잎은 떨어질 때만 만질 수 있다.
그렇게 올려다보던 숲의 높낮이를 즐길 수 있다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러시아 제국시절, 표트르대제가 만든 카드리오그 성에 딸려있는 카드리오그(Kadriorg) 숲에 가면
새처럼 날아오르며 숲의 높낮이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있다.
높이 고양된 길인데도 나무에만 잠시 의지할 뿐, 높이를 떠받드는 기둥 하나 없이 깔끔하다.
숲 전체의 조망을 가로막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른다.
출처: http://www.tetsuokond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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