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생강. 울퉁불퉁 못 생긴데다 손질하기 까다롭고, 밭 매주기 힘들어도 생강 냄새 때문에 모든 게 용서된다. 한여름 뙤약볕에 생강 밭을 맬 때도 생강냄새가 솔솔 피어 올라서 늘 기분 좋게 만들던 생강이다. 그 생강으로 겨울 감기약을 만든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할 때 생강차 한잔이면 바이러스는 물론 모든 꿀꿀한 생각들이 고분고분하게 물러난다. 생강차 한 잔 하실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

1. 생강을 물에 2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슬슬 문지르면 껍질이 스르르 벗겨진다. 막 수확한 것일수록 껍질이 잘 까진다.
2. 생강을 편으로 자르고, 채를 썬다. 채를 써는 게 영 귀찮으면 그냥 편으로 한다.


3. 생강과 같은 양의 설탕(나는 생협 마스코바도)을 넣고 버무린다.

 

4.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말린 병에 차곡차곡 담는다.
5. 맨 위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설탕으로 두껍게 덥는다.


하루만 지나도 설탕이 스르로 녹아 마실 수 있고, 두었다가 감기 기운 있을 때 한 잔씩, 그리고 고기 요리할 때 넣으면 냄새도 없어지고 고기도 연해진다. 우앙...빨리 내일이 왔으면...^^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