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에게 사줄 그라인더를 사러 가서 문자를 보냈다.
전동과 수동 중 어떤 걸 원하느냐고...
당근 손 많이 쓰는 거...
많은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이 두뇌의 10%밖에 사용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두뇌의 사용율을 높이려 애쓴다.
하지만 나는 과연 우리가 우리 몸의 몇 %를 사용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점점 손과 발을 쓸 일이 줄어들고 있다.
손과 발이 굼뜨니 마음도 머리도 굼떠지는 거 아닐까?
더구나 우리가 손과 발을 아낄수록 무엇인가는 희생을 해야한다.
커피를 넣고 드륵드륵 커피를 간다.
손에 힘이 들어가고, 귀가 간질간질하고, 코가 실룩거린다.

'홈메이드홈 레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크리스마스  (4) 2011.12.21
굿모닝 베트남  (0) 2011.11.25
두뇌, 그리고 손과 발  (2) 2011.11.10
참 간사한 입맛  (1) 2011.11.04
저렴하게 빨리 행복해지는 법  (0) 2011.11.02
사상자 속출  (0) 2011.10.29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파 2011.11.10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예쁜 그라인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