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호미를 들고 다니는 걸 보면, 보는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위험하지 않느냐는 거다. 나도 아주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다. 보고 배운 게 무섭다고 그동안 어깨 너머로 호미 사용법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위험하지 않게(끝을 항상 아래로 향하게) 호미를 다룬다. 독일의 숲유치원 아이들을 보면 어린 나이에도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그 믿음이 생겼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아이를 키울땐 놀 자유와 안전에 대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안전불감증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당부분은 잘못된 생각일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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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