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부터 부지런히 찍고 다녔다. 어디 갔다왔다, 뭐 보고왔다는, 과시형 여행을 한 거다. 나이를 먹으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되도록 조용한 변두리를 선택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체류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런던하면 버킹엄궁전, 빅벤, 트라팔가광장 같은 곳을 떠올리겠지만, 그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는 런던은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런던이 펴낸 새로운 관광지도 Untamed London(자연 그대로의 런던)에는 유명한 거리나 관광지 표시는 없다. 대신 공원, 연못, 숲, 늪지, 언덕, 산, 강 등 도시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82군데가 소개되어 있다. Highgate Wood는 1960년대 이래 개발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고, Ainsile Wood는 부엉이를 볼 수 있고, Barnsbury Wood는 세 가지 종류의 딱따구리를 볼 수 있고 Andrews of Arcadia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서울은 이런 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수십년 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 있기나 할까...글쎄...잘 생각나지 않는다.
출처: http://herblester.bigcartel.com/product/untamed-london
런던하면 버킹엄궁전, 빅벤, 트라팔가광장 같은 곳을 떠올리겠지만, 그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는 런던은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런던이 펴낸 새로운 관광지도 Untamed London(자연 그대로의 런던)에는 유명한 거리나 관광지 표시는 없다. 대신 공원, 연못, 숲, 늪지, 언덕, 산, 강 등 도시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82군데가 소개되어 있다. Highgate Wood는 1960년대 이래 개발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고, Ainsile Wood는 부엉이를 볼 수 있고, Barnsbury Wood는 세 가지 종류의 딱따구리를 볼 수 있고 Andrews of Arcadia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서울은 이런 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수십년 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 있기나 할까...글쎄...잘 생각나지 않는다.
출처: http://herblester.bigcartel.com/product/untamed-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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