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봄비가 오더니 지금은 반짝 해가 났습니다.
오늘 같이 나올 때는 비오다가 비가 그친 날, 우산 잃어버리기 딱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 지하철에, 커피숍에 우산 놔두고 오신 경험 한 두번쯤은 다 있으실겁니다.
그렇게 우리가 평생 우리가 사용하는(버리는) 우산이 몇 개쯤 될까요?
모르긴 몰라도 이미 셀 수가 없을 겁니다.

우산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이 뭐가 있을까요?
어떤 이는 비싸고 예쁜 우산을 사면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면서 잘 잃어버리지 않을 거라고 하고
반대로 어짜피 잃어버리기 쉬운 거 싼 우산을 사서 쓴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우산 하나쯤은 쉽게 사고 잃어버려도 그만인 물질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지구를 생각해서 우산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오래도록 사용했으면 합니다.

우산 이야기 나온 김에, 뉴욕에서 뜨고 있는 친환경 Brelli 우산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크하고, 기능적이고, 친환경적인 brelli는 생분해되는 PVC비닐과 대나무로 만들어져 5년 안에 완전히 생분해된다고 합니다.
얼핏 옛날에 1회용 파란 비닐우산을 닮았는데, 그보다 아름답고 튼튼한 거 같네요.
강한 빗줄기나 강풍에도 끄떡없게(wind-vent system)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the brelli is rain and wind proof and lets you see out on the rainiest days
 the brelli is transparent for great vision
투명비닐이다보니, 이렇게 그림도 그려넣고 색도 칠해 자기만의 우산도 만들 수 있네요.
use the brelli paint markers to decorate any brelli product and make it unique

아시아 분위기, 혹은 젠 스타일이랄까...뉴요커들에게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은가봐요.
nylon magazine featured the brelli in march 2008

time magazine 2008

브렐리 우산은 뉴욕 국제 기프트 박람회에서 2010 New Best Thing상을 받기도 했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German Design Council에서 수여하는 Design Plus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48
http://www.thebrel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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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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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 지구 2010.03.16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우리도 비닐우산이 있었는데 비슷하네요.
    물론 생분해는 안 되서 땅속에 그대로 남아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