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더운 여름날 길바닥에 늘어진 개처럼 의지없이 목이 늘어나거난 티셔츠, 빨아도 빨아도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찌든 때가 보기 싫은 티셔츠도 구제할 방법이 있다. 특히, 구멍이 숭숭 통풍이 잘 되니까 감자, 양파, 당근, 무 같은 뿌리 채소 저장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아...이걸 손바느질해? 미싱 하나 사고 싶다. 혹시 중고 미실 팔 분은 저에게 넘기삼...
Step 1: 못 입는 티셔츠를 뒤집어서, 원하는 가방 모양과 크기의 밑그림을 그린다.

Step 2: 가위질할 때 앞장과 뒷장을 똑같이 오려낸다.(똑같이 오려내려면 가위질에 심혈을..^^)

Step 3: 가방의 입구가 될 부분(티셔츠 아랫단)은 남겨두고 두 장을 박음질해서 이어붙인다.
Step 4: 올이 풀리지 않게 가장자리를 지그재그로 박음질한다.
Step 5: 줄자와 볼펜을 사용해서 천에다가 아래 위가 교차되는 불규칙한 선을 긋는다. 맨 윗부분은 손잡이가 될 부분이므로 10센티 이상의 여유를 남긴다.
Step 6: 밑그림을 그린 선대로 잘라준다. 맨위쪽 손잡이가 될 부분은 5센티 이상 길게 자른다.
Step 7: 아래위를 잡고 쭈욱~ 늘려준다.

출처: http://www.ecouterre.com/recycle-an-old-t-shirt-into-a-produce-grocery-bag-diy-tutorial/2/
'잘 생긴 녹색물건 > Recycl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견이 된 반려견에게 럭셔리 하우스를... (1) | 2011.06.30 |
---|---|
잡지구독자를 위한 의자 (0) | 2011.06.24 |
목이 늘어난 티셔츠로 구멍 숭숭난 장바구니 만들기 (3) | 2011.06.14 |
빨 필요, 맬 필요 없는 유니크한 나무 넥타이 (3) | 2011.05.26 |
다 쓴 신용카드로 기타 피크 만드는 펀치 (0) | 2011.05.24 |
독일에도 군고구마통이... (2) | 2011.05.10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두부조아 2011.06.1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한번 해봐야징...^^
나무네숲 2011.06.17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지네요!
비닐봉지 대신 이걸 쓰면 여러모로! 왔다겠어요!
그렇죠? 저도 한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