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이 씨뿌리고, 모종심는 계절이었다면, 6,7월은 부지런히 먹어도 남아돌고 어떻게 나눠먹을까가 고민되는 푸성귀의 계절이다. 밭에 갔더니 상추가 배추만한 포기가 되어 있고, 아욱은 우리 딸 얼굴만하게 방긋거리고 있다. 당근과 무를 솎아준 것도 한 보따리...이걸 다 어떻게 하지? 


돌아오는 길에 집앞 거리에 할머니들이 저자를 보고 계신다. 뭘 파시나 봤더니 아놔...하필이면 우리도 남아도는 상추와 아욱만 파신다. 사드리지는 못하고, 마음 속으로 인사만 한다. 다 팔고 얼른 들어가셔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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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루시파 2011.06.10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에 좋은 분들께 한움큼만 줘도 엄청 사랑받으시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