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너무 좋아 일광욕 좀 시키려고 옷을 벗겼더니 아예 양말짝까지 벗어버리고 맨발로 뛰어들었다. 옳거니...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지난밤 비 때문에 밭이 묵직한지 마음처럼 곡갱이가 잘 움직여주지 않는다. 으아...저 표정 어쩔거니...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하셨을 떄 이런 기분이셨을까...보기에 참 좋았더라..


곡갱이질 몇 번만에 밭에 주저앉았다. 금요일 봄비에 젖은 땅은 푹신하고 흙은 촉촉했다. 흙을 만지며 온몸의 감각을 흔들어 깨운다.


햇빛을 먹고 자라는 일급(?) 각선미...아름답다.


오늘 밭에는 땅속에서 자라는 생강과 땅콩을 심었다. 생강은 마디를 뚝뚝 분질러서, 땅콩을 겉껍질을 까서 그대로 심는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난 가을에 생산했던 생강과 땅콩이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날라리 교인이기는 하지만, 땅콩과 생강을 보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금요일 부활절을 앞두고 특별 집회에서 성만찬식을 하면서,김회권 목사님이 제자들과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마심으로써 복제예수 만드는 것이 성만찬식의 정신이며 부활이라고 했던 말씀이 생각났다. 땅콩과 생강의 부활을 기대한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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