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있지만, 나는 김치국부터 마시는 걸 좋아한다. 김치국을 끓이기 시작하고 냄새가 올라오면, 떡부터 먹고 김치국 마시는 순서를 기다려줄 수가 없다. 맛보기 시작한 순간, 먹기 시작한다.(지금도 아밀라아제 분비를 막을 수가 없다...^^)

콩나물김치국은 끓이기가 참 쉽다. 그리고 김치가 너무 형편없지 않은 이상, 엉터리로 끓여도 평균 이상의 맛이 보장된다. 그래서 콩나물김치국을 많이 끓여먹는다. 요즘엔 콩나물을 좋아하는 아기와 함께 먹기 위해, 우선 김치를 넣지 않은 맑은 콩나물국을 끓인 다음, 작은 냄비에 아기분을 덜어놓고, 우리가 먹을 콩나물국에만 김치를 넣고 끓인다. 아기도, 우리도 모두 해피한 훌륭한 메뉴다.


아기와 함께 먹는 콩나물김치국 끓이기
1. 멸치다시마 육수를 우린다.
2. 콩나물과 마늘을 넣고 한소뜸 끓인다.(뚜껑을 꼭 닫고 끓이는 건 기본, 안 그러면 비린내)
3. 아기분의 콩나물국을 따로 덜어놓고/김치를 썰어넣고 다시 한소뜸 끓인다.
(취향에 따라 김치국물 조절)
4. 파를 송송 썰어넣으면 끝

음메...시원한 것!!!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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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슝 2011.04.1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술을 건하게 마신 지금, 내게 필요한 것! ㅋㅋㅋ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키워드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키워드를 누가 저렇게 적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