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내가 일찍이 이렇게 생산적인 적이 있었던가...웬만한 건 텃밭에서 기르면 되는데, 버섯만은 감히 키울 생각을 못했다. 웬지 어렵고,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할 거 같아서... 그런데, 우리 딸이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직접 길러봐야겠다 용기를 냈다.
집에서 길러먹을 수 있는 버섯 배지를 신청했다. 새송이버섯 박스지만, 내용물은 표고버섯!
안에 종균이 심어진 배지가 들어있다. 얼핏보면 좀 징그럽달까? 어글리~~하다.
설명서를 보니 쉽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래도 일단 키워보자.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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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네숲 2011.04.12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 표고버섯을 시작하려고 참나무를 대량? 벌목했는데....
에코님의 버섯재배방식은 좀 다르네요. 이곳에서는 참나무에 드릴로 일정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일일히 종균을 넣는 방식인데....어쨌거나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까...ㅋㅋ
아무튼 에코님네 버섯풍년을 기원할께요!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직접 배양하는게 제일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찾아보니 집에서 기르는 봉지버섯배지를 팔길래, 우선 이거부터 시도해보려고요. 참나무 버섯재배,완전 부러워요.^^
문슝 2011.04.13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섯농부한테 시집가는게 꿈이었는데! 이런 방법이!!
빨리 남친한테 버섯 키우라고 설득해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전 이상형한테 시집가는 행복을 얻을 수 있겠졍? ㅋㅋㅋ
나는 과수원집이었는데..ㅋㅋ
일단 내가 키워보고 기술 전수해줄께.
그닥 쉬워보이지는 않거든.^^
날도 따뜻한데 한번 봐야징~~^^
헛! 나는 딸기농사꾼!
모두 이런 로망이 있었을 줄이야!
문슝이 버섯 먹고 난 아가 디게 귀엽겠당~^^
나도 버섯 키울래~ 그리고 맛난 버섯요리도 해주껭.
에코살롱 마담 2011.04.14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다들 기대하셔요. 성공하면 노하우 전수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