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딸 하는 말 딱 4가지, 아빠(엄마는 아직;;;), 꽃(꽃도 꽃, 나무도 꽃, 풀도 꽃!), 워워('멍멍'이 아니라 '레알'강아지 소리), 끙(똥 누는 소리), 그리고 꼬꼬(앞 음절 엑센트)...다른 건 집에서 다 available한데, 꼬꼬는 책 속에서만 만났었다. 그 꼬꼬를 드디어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텃밭 옆집 마당에서, 게다가 병아리 깐지 얼마 안 된(아직도 알을 품고 있는) 꼬꼬다. 정확히는 '오골계'인데, 소율이한테는 모두 '꼬꼬'다. 그 감격스러운(!) 현장 스케치...입은 동그랗게 모으고 계속 '꼬꼬', 얼굴은 까마귀랑 친구해도 되겠고, 표정은 이게 꿈이야, 생시야...하고 있다.^^
소율아...울지마...생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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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인 2011.04.11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옴마야...저 표정 어쩔거니...
까마귀 친구 너무 귀여워요...
맨날 저 얼굴이예요..ㅋㅋㅋ
배켠 2011.04.1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꼬지꼬지 우리 새끼~~
우리 아기 피속에 촌티는 어쩔 수 없나비...
꼬질꼬질한게 아주 잘 어울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