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을 유치한 그분께서는 우리나라가 갑자기 선진국 대열에라도 낀 양 말씀하시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다.
그렇게 본인의 전공분야라며 자신했던 경제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인권, 복지, 환경,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최근 아이티 지진참사에서 보듯)에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특히 27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환경성과지수에서 녹색성장을 운운하는 우리나라의 환경성적은 세계 94위라고 한다.
이는 OECD 30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이며, 51위였던 2년전과 비교해도 43단계나 추락한 것이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작성하는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소를 통한 기후변화 대처(147위), 대기오염(159위) 범주에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가중치가 25점으로 가장 높은 기후변화 대처 범주의 평가 항목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18위, '산업부문 온실가스 집약도'는 146위를 기록했다.
더 재밌는 것은 수질은 30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질개선을 위해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원자력 수출에 그렇게 요란을 떨고 멀쩡한 강은 파헤치면서 녹색성장 운운하는 모습에 희망은 없어보인다.
그렇다고 최하위에서 곤두박질치는 꼴을 쌤통이라며 지켜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나부터 집에서부터 녹색생활을 하면서 위(정부, 기업)를 변화시킬 수 밖에 없다.

[참고] 한겨레 2010.1.28.목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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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 지구 2010.02.10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입니다. 창피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