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여러가지 재미난 일을 벌린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일을 벌리고 있는지 까맣게 몰랐당. 우습게도,,,매일같이 들락날락거리면서 소스 빼나르는  INHABITAT에 들어가보고야 알았다는...음...뭐랄까...친한 친구 결혼 소식을 덜 친한 친구한테 전해듣는 기분이랄까...ㅋㅋㅋ(http://inhabitat.com/2010/10/27/open-house-a-20-room-vertical-treehouse-village-in-korea/)

올해 3회를 맞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주제는 '새 동네, 열린 도시 안에서', 말 그대로 '새 동네'를 '열린' 방식으로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해보인다.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한 오픈 하우스, 오픈 스쿨, 오픈 파빌리온, 오픈 코트 등을 '오픈 시리즈'가 흥미진진하다(하게 들린다^^).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소문나면 웬지 관광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ㅋㅋ



그 중에서 <오픈하우스>가 중심이다. 기숙사 오픈하우스처럼 '하우스를 오픈하는게' 아니다. 주민들에게 '오픈된 하우스'를 만드는 것^^ 독일의 세계적 건축그룹 라움 라보어가 제작해서 화제가 된 오픈하우스는 마치 트리하우스처럼 지었다. 5층 높이에 20개의 다양한 미니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전거 대여숍, 아이들 놀이방, 텃밭, 리싸이클 워크숍 공방, 비닐하우스, 커뮤니티 가든, 티룸 등등이 오밀조밀 들어차있다. 중요한 것은 200여명의 주민이 실제로 건축에 참여했다는 것과,  앞으로 계속 주민들과 소통하며 진화시켜나간다는 점에서, 소셜 빌딩이랄만 하다.



좀 엉성해보이지만, 시도는 좋은 옥상의 그린 하우스


정자 느낌의 휴식공간(근데 좀 아이러니하게 폐쇄적이여보인다. 사방이 오픈되어 아무나 걸터 앉을 수 있게 하면 좋았을 것 같은...^^)

이외에도 컨테이너 8개로 구성된 오픈스쿨, 우리나라의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픈 파빌리온, 전통적 마당을 진화시킨 오픈 코트 등이 있다고 한다. 안양에 사시는 주민들은 한 번 가보시고, 안양 주민은 아니지만 이 핑계로 안양에 사는 친구 얼굴도 볼겸 한번 떠볼까나~^*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만화왕언트 2010.10.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군요. 이제 빌딩도 소셜시대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