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 즉석 빵집에는 물 담긴 1회용 비닐장갑이 걸려 있습니다. 잘 알려지다시피 이렇게 해놓으면 파리가 얼씬도 안 한다고 하죠. 파리는 4,000개의 낱눈과 2개의 곁눈을 가졌는데, 물주머니에 굴절된 수백의 반사빛 영향으로 자신의 모습이 수천개의 상으로 보여 혼란스러워한다고 합니다. 특히 식당이나 노점상 등에 파리가 모이기 마련인데, 파리약을 뿌리는 거 보다야 훨씬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방법이긴 하나, 빵 위에 그렇게 걸려있는 비닐장갑은 썩 유쾌하지는 않더라고요. 앞집 빵집 아주머니에게 이런 걸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전구처럼 생겼지만, 같은 원리입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José de la O가 멕시코 여행하다가 타코 노점상에 걸려있는 물담긴 비닐봉지를 보고 만든겁니다. 훨씬 팬시하죠?

출처:
http://www.josedelao.info/Jose_de_la_O/anti-fly.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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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왕언트 2010.10.17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디자인이 참 멋지네요. 신기합니다. ㅋ

  2. 살랑살랑봄바람 2010.11.08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테리어 용으로도 딱이네요!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