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오늘은 영양에 대해서 주절이주절이 늘어놓지 않겠습니다. 오직 맛!!! 하나로 승부하겠습니다(무슨 장사꾼같죠?ㅋㅋ). 고급스러운 맛과 질감 때문에 호텔 디저트 메뉴로도 활약하고 있는 감주스, 집 구석^^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습니다. 감이 요즘 제철인데다 가격도 매우 쌉니다. 우리집 앞 과일가게에서 7개~10개 2~3,000원. 이 정도면 만만하죠? 만들기요? 너무 쉬워서 죄송할 정돕니다. ㅋㅋ 감 꼭지 떼고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껍질을 슬슬 벗겨서 믹서기에 휘리릭 5~10초만 돌리기면 끝!!! 얼음을 한 두개를 같이 갈아주면 훨씬 실키한 맛이 납니다. 홍시가 이런 맛이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홍시의 재발견입니다. 홍시 먹을 때 맛은 있어도 손에, 입에 줄줄 흘러서 스탈 망가지는데, 이렇게 해먹으면 잠시 껍질 벗길 때 말고 예쁜 유리잔에 부어 우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하려면 우유를나 사과 등 다른 과일을 넣어줘도 괜찮지만 저는 갠적으로 그냥 감만 넣은 게 좋더라고요. 손님 접대용으로도 최고!!! 남편도 집 나간 토요일 오후, 잘 때가 가장 예쁜 우리 아기 자고 있을 때 혼자 룰루랄라~~ 황홀한 감주스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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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왕언트 2010.10.16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주스는 건강에 아주 좋겠군요. 감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문슝 2010.10.1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해요. 아 이렇게 자연의 선물만 받아서는 안될텐데~~ 자연에 보답하는 펀한 길을 많이많이 알려주세영~~ 그리고 쌤~~ 보고싶어요! ^.^/
만들어줄께...놀러오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