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발 하나 사면, 신발상자에 커다란 파우치에, 쇼핑백까지 달려옵니다. 나름대로 절약정신 발휘, 쇼핑백은 됐고!를 외치고, 신발상자는 온갖 잡동사니의 정리상자로 잘 쓰고 있습니다. 저 아래 사진처럼...

이런 쓰레기에 주목한 퓨마...갑자기 급 좋아지려고 하네요. (우리는 주로 N사 신발을 신어왔음^^) Yves Behar라는 유명 디자이너(저한테는 듣보잡ㅋㅋ)와 그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 Fuse Project와 함께 신발박스를 리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장장 21개월 동안 무려 2000개의 아이디어와 40개의 샘플을 만들어본 다음, 최종디자인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꽤나 심혈을 기울인 신발상자, Clever Little Bag입니다. 작긴 작은데, 똑똑하게 작은...

별 다른 게 없어 보인다고요? 좀더 자세히 보면 금방 아....눈치 채실 겁니다. 저 빨간 고리 보이죠? 그 고리가 이 신발상자의 핵심입니다. 이 고리 하나로 쇼핑백이 필요 없게 된 거죠. understand죠? 


이번엔 고리를 들어올리고 상자를 열어볼께요. 사진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지만, 기존의 신발상자보다 크기와 부피가 줄어들어, 골판지를 65%까지 절약했다고 합니다. 신발상자에 가득 차 있는 티슈 페이퍼도 없앴고요. 재활용 100%를 위해서 광택 코팅이나 인쇄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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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와 무게가 줄어서 제조비용은 물론 유통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가격에 반영되어야 할텐데...) 퓨마는 매년 1,000만 켤레의 신발을 선적하는데요. 이 똑똑한 신발상자와 함께라면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물, 에너지, 기름 소비의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굳이 숫자로 확인하고 싶은 분들께 다시 한번 확인시켜드리면, 2000만 메가바이트의 전력, 8,500톤의 종이, 운송과정에서 500,000리터의 기름, 275톤의 종이백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Super Clever!!!



음메 기죽어....clever한 신발상자를 만나니, 나름대로 재활용되고 있던 책장 위에 있는 신발상자들이 stupid!!!해 보이네요. 반성 좀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하길...^^
 

출처: http://inhabitat.com/2010/04/13/fuseproject-and-puma-revolutionize-the-shoe-box/picture-8/
http://www.fuseproject.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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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기바다표범 2010.08.20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정말 똑똑한 상자네요. ㅋㅋ
    우연히 도서관 신간코너에 있는 에코부인님의 책을 보고 블로그에까지 들어와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신을 놓고 보고 있어요-.
    자주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