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옥수수가 한 포대나 올라왔습니다. 사실 저는 옥수수를 좋아하지 않는데다, 지난번 시댁에서도 한번 보내주셨기 때문에 보내지 말라고 했는데, 남편이 옥수수 귀신이라 또 보내주신 겁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너무 많아서 이웃들과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요. 그런데 까는 일이 큰 일입니다. 쓰레기도 엄청 나고요. 옥수수 수염은 말려서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먹을 거고, 옥수수 잎은 밭에 가져가서 멀칭(밭을 덮어 뿌리를 보호하고, 병충해, 잡초 따위를 막는 일) 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옥수수는 찌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물에 낙낙히 잠기게 한 후 소금을 조금 넣고 삶는 거라고 하네요. 에잉~~어쩐지 찜통에 쪘더니 꼬득꼬득하더라니요. 다시 삶아야겠어요. 게으른 토요일 오늘 점심은 이걸로 떼울까 싶기도...^^ 오늘 점심 너무 쉬웠나요? ㅋㅋㅋ

쉽고 빠르고 싸고 맛좋은, Oh! My Veggi Lunch!는 이런 것!
- 우리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되도록 가족, 이웃이 재배한 로컬푸드를 사용합니다.
-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원재료의 맛을 살려 절기음식를 만들어먹습니다.
- 재료사용과 음식 쓰레기를 최소화합니다. (냉장고 속 음식 비우기, 껍질 음식 등)
- 아기도 엄마도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합니다.
- 쉽고 빠르게 요리합니다(집에서 해 먹는 요리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평소 안 쓰던 재료가 필요하면, 지치고 안 하게 되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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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바리 2010.08.09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수수 관련 요리들 포스팅 했어요
    트랙백 보냅니다..

  2. 숲지기 2010.08.10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옥수수를 잡으려는 소율이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희도 일요일날 옥수수 엄청 많이 쪄먹었지요. 동네 주민들과 함께요.
    '커피마을에서 옥수수 가져왔어요!'라고 하니까,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

    마을포럼관련 포스팅 올렸어요.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