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요즘 가장 뜨는 건물 좀 보여드릴까요? 짜안~바로 요겁니다. 삐까번쩍한 건물이 즐비한 상하이에서 단연 주목받는 이 건물의 정체가 뭘까요? 얼핏 보기에 친절하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들어가는 문부터 심상치가 않죠? 일단 들어가보자고요.


안으로 들어서니 중정같은 공간이 나타나네요. 얼핏보면 별스럽지 않아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크고 작은 창문들이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 어떻게 보면 단조롭고 심심해보이지만, 뭔가 재미가 숨겨져 있을 거 같아요. 점점 궁금해지네요. 이 건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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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건 감옥? 어쩐지...으스스한 느낌이 드는게 범상치가 않습니다. 도대체 뭘까요? 이 건물의 정체


이제 눈치 채셨나요? 이 건물은 호텔입니다. 1930년대 만들어진 창고를 리모델링해서 독특한 느낌의 호텔을 만든겁니다. 원형의 겉모습과 구조는 최대한 살리고, 내부만 최신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호텔에 맞는 용도로 개조하니 미니멀하면서 모던한 훌륭한 호텔이 탄생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강 저편 상하이의 마천루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한물간 근대적 건물에서 초현대화된 상하이의 모습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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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시대의 잔재라고 생각해 없애기에 급급하고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도 보존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제대로 홀대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약간만 마인드가 있었더라면(지금이라도) 이런 식의 활용을 해볼수는 없었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럭셔리한 유명 호텔은 어느 도시에 가도 있는 거지만 이렇게 역사와 장소성이 살아있는 이런 호텔은 세상에서 딱 하나입니다. 이런 호텔에서 묵는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죠? 

출처: http://www.waterhouseshanghai.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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