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s Under Glass













 
 
 
 
우리에겐 추신수 선수 때문에 익숙한 도시 미국 클리브랜드...이 도시에 재밌는 일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곳곳에 상권이 죽어 거의 비어있다시피한 쇼핑몰이나 재래시장이 많은데요. 클리브랜드에도 죽어있는 쇼핑몰이 있었습니다. 약 50개나 되는 되는 상점들이 모두 비어있고, 복도의 노점들도 마찬가지여서 카트가 거리에 내버려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이곳에서 쓸만 한 건 단 두 가지, 아케이드 형식의 견고한 유리 천장과 쇼핑몰의 헌신적인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Vicky라는 갤러리아 마케팅 디렉터가 어느날 문득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쇼핑몰 전체를 커다란 그린하우스로 만들면 어떨까?"
프로젝트 명은 Gardens Under Glass
유리천장으로 덮힌 아케이드를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였던 거죠.
이 아이디어를 기초로 쇼핑몰 안에 에코빌리지를 건설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이 아이디어를 낸 비키^^


























우선, 그린하우스처럼 생긴 쇼핑몰 안에서 직접 과일이랑 야채를 길러 팔자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 교육으로도 그만이고, 지역사람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2조라고 생각한 거지요.
이 프로젝트는 클리버랜드 시빅 이노베이션 랩(Cleveland's Civic Innovation Lab)에서 $3만불을 지원받아,
그 돈으로 종자와 복도에서 복도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카트, 수경재배장비, 빗물 저장 시스템, 수직재배 시스템 등을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greenhouse
지금은 시작단계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몰려들어 생명과 순환, 바른 먹거리를 배우는 큰 농장, 로컬푸드의 메카로 키워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비어있는 상점에 재활용 가게, 채식식당, 재생에너지 회사, 가드닝용품점, 자연건강전문점, 파머스마켓 등이 들어와 지속가능한 사업을 함과 동시에 주변 공간은 모두 농작물 재배와 전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잘 되면 침체된 도시경제를 살려낼수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미 침체된 도시를 재생하는데 농업이 기여하는 사례는 종종 있습니다.
이미 몰락하여 폐허가 된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에도 비어있는 공장을 농장으로 바꾼 사례들이 있거든요.
참 씁쓸한 것은 망해야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참고해볼만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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