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 동안...남들은 황금연휴다 뭐다 하는데
저희집은 남편이 혼자서 놀러갔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이 견학겸 소풍겸 해서 부산으로 간다는 건데...
한 마디로 코에 바닷바람 좀 넣고 회 좀 먹고 오겠다는 거죠.
첨엔 그러던지 말던지 했는데, 막상 아이와 덩그러니 남겨지니 심술이 났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폴란드 디자이너 Malafor이란 사람을 알게 됐는데요.
약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ㅋㅋㅋ
사실 얼굴도 모르고^^ 그 사람의 디자인 몇 점을 봤을 뿐인데...그렇네요.^^ 

그의 다지인 철학은 less is more
가장 적은 재료와 자원을 사용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달하고,
쓰레기를 가장 적게 남기는 디자인
게다가 디자인이 보기도 좋으면서 가장 기능적이라면 최고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이겠지요.
에이...백마디 말보다 직접 보시면 아실 거예요.

Stick Walking
등산할 때 다들 스틱 하나씩 들고 다니잖아요.
싸게는 몇 만원에서부터 10만원 훌쩍 넘는 것도 많은데...
사실 가장 튼튼하고 좋은 스틱은 산에 널려있지요~
그냥 산에서 주운 나뭇가지 하나를 팬시한 지팡이로 뚝딱 변신시켜주는 디자인-> 캬~완전 맘에 들었음^^
Malafar-stick-walking.jpg

BLOW Sofa
요즘 웬만한 소파 하나 사려면 100만원은 훌쩍 넘지요.
그리고 소 몇 마리씩 잡아야 하고요.
이 소파는 세상에서 가장 싸고, 가장 조달하기 쉬운 소파일겁니다.
100% 재활용 종이백에 바람을 넣고 금속 거치대에 걸쳐주기만 하면 소파 완성~
게다가 쿠션의 빵빵한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가능한 개인맞춤형 소파...
BLOW-sofa-malafar.jpg
Trunk 의자
통나무 토막으로 만든 의자입니다.
통나무에 색깔있는 스틸로 겉만 감쌌어요.
이동하기 편하라고 손잡이만 달았는데, 그 마저도 디자인스러운...
tree trunks.photo

Second Life View
서점이나 헌 책방에서 볼 수 있는 사다리...거기에 왜 의자를 달았을까요?
물론 실용적으로 사용할 일도 있겠지만,
이 의자의 주된 기능은 사람들로하여금 때로는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요...의자에 앉아서 세상을 좀 다르게 바라보고 싶네요.^^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랑방구 2010.05.2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ㅎ
    저도 같은 신세라능;;;
    등산 자주 가는데...저 스틱 완전 탐나는데요.^^

  2. 2011.08.20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