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7.01 더울 땐, 돌을 던져라 (2)
  2. 2011.06.16 오늘 새벽, 남반구에는 붉은 달이 떴다 (2)
사람은 참 간사하다. 비가 올 때는 해 좀 봤으면 했는데, 해가 나니까 시원하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덥다. 더우나 추우나 온도변화에 둔감한 내가 이렇게 더우면 다른 사람들은 엄청 더운 거다. 오늘 저녁에 손님을 초대했는데, 에어콘도 없이 걱정이다. 밥을 시원하게 할 수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얼음 넣은 시원한 음료가 대접이 아닐까 싶다.


오...그런데 얼음 대신 돌을 넣어 대접하면 어떨까? 장난해? 위스키에 얼음 큐브를 넣는 걸
언더락(on the rocks)이라고 하니 영 엉뚱한 짓은 아니라고? 장난 아니다. 얼음을 넣으면 얼음이 녹으면서 위스키나 다른 음료들을 희석시키지만, 냉동실에 넣어둔 돌은 시원하게만 할 뿐 희석시키지 않으면서 시원하다. 그리고 예쁘다. 하나하나 손으로 다듬었단다. 오늘처럼 더운 날, 당신에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돌을 던지고 싶다. ㅋㅋㅋ

출처:  http://www.bambeco.com/Bar-Supplies/Sea-Stone-On-the-Rocks-Drink-Chillers.asp#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6월 16일 오늘 아침, 남반구의 새벽하늘에는 블러드 레드 문(Blood Red Moon)이 떴다. 이는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하면서 생기는 개기월식의 일종으로 남 아메리카, 남 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 남인도, 호주 등 남반구에서만 관측되는 현상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아이슬란드와 칠레의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 때문에 더 붉게 물든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 황미나의 레드문이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레드문이 진짜 존재하는 거였구나...태양이 되고 싶은 달....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겸손해진다. 그나저나...블러디 메리 한잔이 생각나는 이 주책맞음은 어이할고...ㅋㅋㅋ

출처: http://www.moondaily.com/reports/Blood_Red_Moon_Predicted_999.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