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갓도 없이 전구 자체로 아름다운 전구가 있다. 기존의 전구모양과는 달리 다채로운 기하학적 형태의 디자인을 뽐내지만, 에너지는 절약하는 착한 전구다. 이 전구는 최대 80%까지 전력소비를 절약하며, 보통 전구에 비해 8배나 수명이 길다고 한다.(전구 갈아끼는 것두 일인데, 우아..대박!!!)
 

공작의 깃털(plume)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플루멘(Plumen)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전구는 영국디자인뮤지엄이 주최하고 Brit Insurance가 후원하는 영국 최고의 디자인상  Brit Insurance's 2011 Product Award의 올해의 제품디자인상을 받았다. 이 전구는 전화기로 유명한 런던의 전기제품 디자인회사 Hulger의 제품이다.


Hulger사의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하면 전구를 재밌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전구 제조회사는 많아도 전구모양은 세 가지 밖에 없다는 사실에 질문을 제기한 것이다.

PLUMEN Creative Shapes For Fluorescent Lights, Plumen Creative CFLs, Plumen Imaginative Compact Fluorescent Bulbs, Plumen Compact Florescent Bulbs, Hulger, Hulger Electronics, rethinking the Compact Fluorsecent Bulb

제 아무리 친환경 전구라고 해도 뭔가 강력한 매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전구를 바꿀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공감)
그래서 전구 자체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공간 디자인에서 센터피스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전구 여러개가 무질서하게 늘어져 있으니 불꽃놀이 같이 보이기도 한다.




홈페이지 http://plumen.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맞다. 뭐든 안 잃어버리는 게 돈 굳히고, 괜한 낭비도 줄이는 길인데, 허구헌날 뭘 잃어버린다. 할 수 없이 새걸 사면, 엄한 곳에서 기어나와 약을 올린다. 화장이라고 해봤자, BB크림에 챕스틱이 다지만, 그래도 맨날 어디론가 도망간다. 하물며 눈썹부터 입술까지 제대로 화장하는 사람들은 어떨려구? 이렇게 줄지어 세워놓으면 도망가기도 어렵고, 도망자도 빨리 파악되고...파우치나 서랍에서 찾느라 버리는 몹쓸 시간도 세이브할 수 있을 듯^^

 
화장품은 보통 이 세 구멍에 집결될 수 있다. 뿔뿔이 흩어진 화장품들이여, 헤쳐모여!

COSMETIC ORGANIZER Scarlett MAKEUP HOLDER

아...내 책상, 방구석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을 볼펜들도 일렬횡대로 헤쳐모여!

DESK ORGANIZER Big Cindy PEN HOLDER

이렇게 세워놓으니 뷰티플~

DESK ORGANIZER Big Cindy PEN HOLDER

구멍이 빈다구? 이렇게 데코레이션하는 쎈쓰~

PEN PENCIL HOLDER  George

오...신개념 반짇고리가 섰다!

DESK ORGANIZER Crafting Cindy
Wooden PEN PENCIL HOLDER James

출처: http://www.etsy.com/people/lessandmore?ref=ls_profile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언젠가 낙엽접시를 소개한 적이 있다. 낙엽접시 디자이너인 Vertera 창업자 마이클 드워크는 인도를 여행하다가 야자수잎을 얼기설기 엮어 1회용 그릇으로 사용하는 걸 보고 영감을 얻었다. (나도 인도여행하면서 수없이 봤는데, 같은 걸 보고도 그런 생각 안 해봤다능;;;) 아직도 (아)열대지방에서는 바나나잎, 야자수잎을 그릇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잎은 아니지만, 박을 타서 바가지를 만들어 쌀바가지, 물바가지 뿐만 아니라 그릇삼아, 술잔삼아, 물잔삼아 사용하곤 했다. 여름철에 박이 여무니, 가을쯤 바가지를 만들었을 것이다.

일본인 디자이너 Nao Tamura는 자신이 어릴 때 충만했던 계절감각을 그리워한 것 같다. 봄이면 벚꽃잎에 사탕 같은 것을 싸서 팔았고, 여름이면, 토마토 속을 파내고 그릇으로 사용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을 저녁 테이블에 장식하는가 하면, 겨울에는 대나무 향이 깃들게 했단다. 이...접시는 비록 실리콘으로 만들었지만, 그런 자연을 식탁에 초대하고 싶어하는 디자이너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진짜 나뭇잎처럼 하나하나 모두 같지 않고, 모양이 다 다르다. 심미적이지만,  음식을 서빙하고 전시하는데 매우 실용적이다. 각 접시는 부드럽고, 여러 개를 포개거나 둘둘 감아서 보관하기도 좋다. 

우리가 살다보면 계절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다. 특히 4계절이 뚜렷한 나라였던 우리나라도 봄, 가을은 짧아져 '아차'하다보면 놓치고 만다. 이토록 충만한 가을을 어떻게 즐기고들 계신지...뭐가 그렇게 좋았던지 낙엽만 봐도 웃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낙엽 위를 걸으며 까르르 웃어제끼는 아이와 함께 걸을 수 있어 다행이다.

출처:
http://nownao.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우리에게는 생소한 나라 중 하나, 2002년까지는 유고슬라비아였고 현재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의 디자인 건축 스튜디오 od-do arhitekti에서 개최한 Redesign Your Mind 대회에서 수상한 에코디자인입니다.
일상의 오브제를 이용하여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혹은 꽤 실용적인' 에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재밌습니다.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jovana bogdanovic polar bear sugar cubes photo
북극곰 모양의 설탕
뜨거운 커피에 설탕을 넣으면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것에 착안,
지구온난화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상기시키는 설탕입니다.
우리의 그칠 줄 모르는 욕망과 쓸 데 없는 탐욕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을까요?

antipod studio bike coat rack photo

▲ 자전거 부품으로 만든 옷걸이 designed by Antipod Studio 
도대체 어디가 자전거 부품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모던하게 멋진 옷걸이...

jovan topalovic recycled carpet photo
▲ 카페트 공장에서 남는 조각천을 이어 만든 러그 designed by Jovan Topalovic
다양한 곡물을 재배하는 농장을 하늘에서 본 모습과 닮았죠?

jovana bogdanovic recycled nylon boots photo
▲ 리싸이클 나일롱으로 만든 레인부츠 designed by Jovana Bogdanovic
비 오는 날 신발 젖고, 양말 젖어서 정말 난감한 적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런 거 하나 넣어가지고 다니면 딱 좋겠다...
단, 미끄럼 방지 대책은 세워야할 듯^^

tanja todorovic plastic bag purse photo
▲ 비닐봉지로 만든 핸드백 designed by Tatjana Todorovic
비닐봉지로 뜨개질 하듯이 엮어 놓으니 집시풍의 멋진 핸드백이 되었네요.
우리나라에서 유독 많이 쓰는 검정 봉다리는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

gaetano di gregorio lamp photo
▲ 저렴하지만 시크한 분위기의 램프 designed by Gaetano di Gregorio
버려진 자전거 바퀴, 파이프, 플라스틱 커튼 등 보잘 것 없는 부분이 모여 세련된 조명등으로 탄생...

ana kras m lamp photo
▲ 전등갓이 없는 스탠드 designed by Ana Kras
집에 있는 천이나 스카프 등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는...

출처: http://www.treehugger.com/galleries/2010/02/imaginative-sustainable-takes-by-serbian-artists-on-everyday-objects.php?page=1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변기물 한 번 내리는데 생수병 10개 정도의 물이 쓰이고,
그 물이면 아프리카 1인 가족이 하루 먹고 살 수 있다.

이 사실 때문에 볼일 볼 때마다 뽀족한 수도 없이 괜한 죄책감(0.5초 정도^^;;;)이 들어서
아기 목욕물을 모아 변기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불편함과 상쾌하지 못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디자인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 바보~라고 조롱받는 느낌까지 들었지 모예요.

 best of green design and architecture photo roca


보시다시피 W+W
세면대(Waterbasin) 변기물탱크(Watercloset)가 같이 결합되어 있어서
손 씻고 세수한 물을 모아 변기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물탱크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단, 세수할 때는 변기에 물이 튀지 않도록 우아하게 해야할 듯^^

디자인도 이루말할 수 없이 모던하고 심플하며, 
에코정신을 탑재한 혁신적 기능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진정한 에코디자인이라고 하지요.
Roca라는 욕실전문기업의 Gabriele and Oscar Buratti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인데,
올해 각종 디자인상과 Best of Green에서 Design and Architecture부문 상을 탔습니다.

우린 언제 저런 변기 사용할 수 있을까요?

참고: http://www.roca.com.es/w+w/w+w/en/index.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요즘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커피도 더 많이 찾게 되는 거 같다. 흔히 우리가 가는 테이크아웃 커피숍에서는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준다. 이때 손 닿는 부분에 열을 차단시켜줄 컵홀더, 즉 슬리브(sleeve)를 사용한다. 우리가 커피 마시면서 여유를 갖는 동안 지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1. 머그컵에 담아달라고 요청할 것
- 커피숍 안에서 마실 때도 간편함 때문에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안에서 마실 때는 머그컵에 마시자. 커피 맛도 훨씬 좋다.

2. 슬리브를 끼우지 않거나 재활용할 것
- 나는 뜨거운 걸 잘 만지는 편이라 슬리브를 끼우지 않는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쓰고 재활용하면 좋겠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아예 자기가 쓸 슬리브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핀란드의 유명한 식기 브랜드인 '이딸라(iittala)'에서 나온 컵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