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병으로 집을 만들고 있다.

 

생수병에 모래 혹은 건축쓰레기를 채워 넣아서 벽돌 쌓듯 쌓고, 진흙을 발라서 완성한다. 플라스틱 생수병 벽돌은 기존 벽돌보다 값쌀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 되고 견고하며, 지진이나 총알(!!!)에도 잘 견딜 수 있다고 한다.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이 집짓기 프로젝트에 들어간 7,800개의 생수병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모았다고 한다.

출처: http://www.treehugger.com/green-architecture/nigeria-plastic-bottle-house.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급하게 처리할 일이 생겨서 간만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예전에는 며칠 밤도 꼴딱꼴딱 잘 세우곤 했는데, 이젠 하룻밤도 힘들다. 오늘은 어제 못 잔 거까지 푹 자고 싶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이 그런 알람시계를 만들었다. "Fast"를 누르면 보통 알람처럼 작동하지만, "Slow"를 누르면 잠을 자고 싶은 시간 만큼 시간이 흐른 후에 울린다. 시에스타가 있는 나라답다. 충분한 잠을 잘 권리를 보장하는 알람, 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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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헌 냉장고로 만든 개집 디자인을 올렸는데, 이번엔 냉장고 문짝으로 만든 테이블이다. 헌 냉장고 하나 구해서 개집 만들고, 테이블 만들고 하면 딱 좋겠다.

 
출처: http://www.arjunrathi.com/refrigerator-table-1

참고로 냉장고로 만든 도그하우스는 -> http://ecoblog.tistory.com/597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작년만 해도 구독하는 잡지가 몇개씩 됐는데, 올해 들어 딱 끊었다. 어렸을 때 학습지가 쌓여갈 때 압박감처럼 잡지가 숙제처럼 느껴져서이다. 혹시 집에 부담을 팍팍 주면서 쌓여가는 잡지가 있다면 이렇게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출처: http://www.njustudio.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블루칼라로만 살아서 넥타이 매고 정장 입을 일이 많지 않다만, 요거 탐난다. 특히 드레스 셔츠 뿐만 아니라 남방 같은 캐주얼한 셔츠에 더 잘 어울리고...요거 매고 회사 가면 단연 그날의 화제의 인물 보장한다.


나무로 만든 타이는 건축이나 철거 현장에서 수거된 다양한 폐목재들로 만들어진다. 그러니 같은 게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 빨 필요도 없고, 맬 필요도 없고, 남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웬만한 셔츠와 남장에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뻣뻣한 나무 막대기 아니냐고? 최대한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무조각을 이어붙이는 형태로 만들었고, 최대한 얇게 가공하여 가볍다. $34이니까 웬만한 타이가격이다. .


요...귀여운 청년들이 나무 타이의 주인공...아이고....예뻐라~~


우리나라에서 누가 만들면 대박! 남편거 1개 선주문 보장한다!!!


홈페이지 http://www.woodthumb.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신용카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수중에 돈이 없더라도, 지금 당장 수입이 없더라도 지를 수 있는 자유를 부여했다. 물론 공짜일리는 없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다음날 목돈이 쑤욱 빠져나가는 아픔도, 결제일의 압박도, 가끔 마이너스 통장, 돌려막기를 해야하는 스트레스도 함께다. 신용카드는 신용, 편리, 혜택이라는 허상으로 유혹해 결국 서민들의 지갑을 탈탈 털고, 신용카드사의 배만 불릴 뿐인데...우리는 각종 신용카드를 지갑에 꽉 채우고 다니고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신용카드 없이 사는 게 가능할까 생각해보고는 한다. 최근 만료가 된 신용카드 1개를 없애고 나니 신용카드 2개가 남았다. 1개는 주거래은행, 1개는 차를 구입하면서 선포인트의 유혹에 못 이겨 만든 H사 카드다. 올해 안에 선포인트를 얼른 제하고 H사 카드를 없애는 것이 당면한 목표다. 카드에서 해방되는 날, 이런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 신용카드로 기타 피크를 만들다니... 쏘 쿨! 신용카드 없애는 기념으로 저걸 질러? 아..기타도 함께 질러서 적게 벌고 적게 쓰는 베짱이로 살고 싶다ㅋㅋㅋ

출처: http://www.core77.com/blog/object_culture/guitarists_need_a_pick_pack_a_punch_19372.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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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원래도 덜렁덜렁했는데, 이제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는 새끼를 챙기느라 다른 물건들을 더 잘 잃어버린다. 옛날에는 잃어버려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정도는 추적해냈는데, 요즘엔 뭔가 잃어버린 건 분명한데 뭘 잃어버렸는지조차 잃어버린다. 잃어버린 건 그나마 말이나 꺼내지, 버린 건 말도 꺼내기 무섭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꿈에 나올까봐 무섭다.;;;;

영국의 예술가, Stuart Haygarth란 인간이 내 아픈 구석을 아름답게 찌른다. 아름다운 샹들리에는 사람들이 버리거나 잃어버린 것을 모아 만든 거다. 내가 평생 잃어버리는 걸 다 모으면 이 정도 아름다움을 몇세트 창조하고도 남을 거다. 버린 건 말할 것도 없고..-.-;;;;

첫번째 이 작품의 제목은 "Tide", 켄트 해변 분실물,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 중에 투명한 플라스틱만 모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이 쓰레기들을 깨끗이 씻어서 해안가로 데려다주는 조수에 영향을 미치는 달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지하철 분실물 센 터에 남아있는 물건들로 이런 작품 하나 만들어두면 각성 좀 되지 않을까 싶기도...^^



두번째 작품 제목은 "Drop", 크고 아름답고 푸른 물방울을 형상화했다. 이것은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모은 1800개의 생수병의 밑바닥을 잘라서 만들었다. 



마지막은 "Optical"이다. 셋 중에서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한때 너무 갖고 싶었던 미러볼. 보시다시피 4,500개의 안경알로 만들어졌다. 잃어버리고, 버리는 물건에 대한 각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너무 아름답다...ㅋㅋㅋ 정크 아트...이 정도는 되야지....


 
출처:  http://www.thejealouscurator.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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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리의 깨진 보도블록을 메우는 게릴라 뜨개질을 소개했다면, 늘은 뉴욕의 게릴라전이다. 삭막한 거리의 상징으로 아스팔트 못지 않은 철조망, 펜스에, 벤치에 코바느질을 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괴짜나 할 짓거리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삭막한 도시, 건조하게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뜨개질을 보면서 누군가는 할머니를 떠올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애인을 떠올릴 수도 있을 거다. 뜨개질은 사람, 혹은 사람의 체온, 따뜻함을 떠오르게 한다. 뜨개질은 그림움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누군가에게 만들어서 선물할 생각을 하면서 뜨개질하기 때문이다.


완성작 뿐만 아니라 뜨개질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미 많은 질문을 던지고 말을 건다. 이것이 진정한 퍼블릭 아트가 아닐까?


어디든 가능하다. 삶이 버거운 사람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아무 말없이 안아준다.


이 프로젝트를 보면서, 휴전선 철조망을 생각했다. 휴전선 앞에서 게릴라전? 너무 불온한가? 뜨개질은 따뜻함, 그리움, 기다림이다. 철조망이 무너지는 날을 기다리며, 저 북쪽을 그리워하며 뜨개질하다보면 그날이 오지 않을까? 햇빛 버금가는 정책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오늘 아침...삭막한 도시 속의 삶을 이어가는 여러분께 이 동영상을 선물합니다.^^ 받아주~~~^^


On the Fence from Ryan White on Vimeo.


뜨개질하는 아티스트, 새로운 스파이더걸 크리스탈의 홈페이지:http://www.crystalgrego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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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집에 오면 겉옷을 꼭 의자에 걸어 놓는다. 잔소리는 잔소리일 뿐...소용이 없다.

 


보스톤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Joey Zeledon도 사람들이 의자에 코트를 걸어놓는 게 보기 싫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코트를 의자에 걸지 않고, 코트를 옷장에 잘 걸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옷장에 안 입는 옷들이 너무 많이 걸려있다는 걸 깨달았다.(완전..공감!!!) 그래서 그 옷들을 정리하고, 남는 옷걸이들로 새로운 의자 하나를 만들었다. 이렇게!!! 짜잔~


의자 프레임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 남아도는 옷걸이를 끼워 의자를 만들수 있게 한 DIY 디자인이다. 한 가지 색 옷걸이로만 하면 모던하게 예쁘고, 다른 종류와 색깔을 믹스해도 펑키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거 같다. 디자인적으로 예쁘기도 하지만(특히 옆라인 죽임ㅋㅋ), 옷걸이 하나하나가 몸에 맞게 탄력을 제공해 앉았을 때 엄청 편하다는 게 매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집집마다 세탁소 옷걸이가 남아돈다. 이걸로 의자를 만들면 어떨까?
 

출처: http://www.coroflot.com/joeyz/Coat-Check-Chai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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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약간의 장난(?)도 불사하는 재미지상주의자!다. 예전에 일하던 단체가 어려움에 빠져 펀드레이저(Fundraiser)로 심각하게 일해야할 시기에도, 나는 명함에 펀레이저(Funraiser)라고 파고 다녔다.(그러나 'd'가 빠진 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먹는 걸로 장난하면 안된다는 게 어른들 말씀이지만, 나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플라스틱 병 뚜껑에 콩나물 키우는 미니어처가든, 보기에 참 좋았더라~ 그걸로 충분하다.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야 그 다음이 가능하다. 

그 이름도 즐거운, Merry Farming Kit 안에는 콩, 약간의 흙, 플라스틱 병 뚜껑들이 들어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 주고 관찰하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역시 축소지향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The Merry Farming urban gardening project.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고 발버둥쳐도, 더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뿐이다. 이 병뚜껑만큼도 생산적이기는 참 어렵다. 간혹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씨 뿌리고, 물 주자. 그러면 싹 난다. 이보다 더 생산적인 일은 없다!!!

홈페이지  http://www.merryproject.com/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