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가끔 물을 쓰면서 죄책감이 들 때가 있다.
편하고 저렴한 깨끗함에 대한 죄책감이라고나 할까?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거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아~~~주 가끔!!!
손 씼고, 그 물로 청소하고 버리면 좀 더 미안하려나...
발렌시아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에코큐보(Ecocubo:cubo는 스페인어로 양동이라는 뜻)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우리는 머리보다 시각이 앞선다. 책보다 TV, 글보다 이미지, 외모지상주의 등등 모두 'Seeing is Believing'이 명제를 증명한다. 시각적 정보는 즉각 반응과 액션을 불러오지만, 생각은 가슴까지 오기까지, 손발을 움직이기까지는 참으로 험난하다. 그런 게 우리라면, 환경문제도 비주얼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슈파이팅이나 메세지 전달을 넘어, 디자인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엄마의 잔소리나 거울에 '수도물을 아껴씁시다'라는 말에 콧방귀라도 뀔 사람? 간혹가다 한 두명, 거의 없다. 그러는 사이 수도꼭지에서는 여전히 물이 펑펑 쏟아진다. 수도꼭지를 단, 1분만 틀어놓아도 7리터의 물이 흘러간다. 그러나 아무리 팩트가 그렇다한들 사람들의 마음과 손발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이런 건 어떨까?



수도꼭지에는 길다란 유리관이 달려있는데, 이것이 한 번 손 씻을 때 쓸 물의 양 1리터다. 물을 다시 사용하려면 유리관이 다시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이렇게 보여주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주는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물쓰듯' 펑펑 쓰고 있는 자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고 이야기를 거는 거다.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김도형, 오세원, 도용구라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다. 그나저나 이 놈의 '돈을 물 쓰듯 하다'는 속담부터 어떻게 바꿔버려야 할텐데...^^

출처: http://inhabitat.com/elegant-1-%e2%84%93imit-faucet-cuts-water-use-to-a-single-liter/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이게 뭘까요? 무슨 바둑돌 같이 생긴 것 같죠? 이 하얀돌들은 우아하게! 물을 절약하게 해주는 신기한 돌입니다. ㅋㅋ 물을 절약하기 위해 변기 물 탱크 안에 벽돌 한 장이나 물을 채운 PET병을 넣는 일은 꽤 알려져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행동에 옮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 좀 아껴보겠다고 해야하는 일이 귀찮기도 하고 좀 구질구질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에코에도 약간의 스따일~이 필요합니다. Rochus Jacob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디자이너입니다. 물을 아끼는 것도 좋지만, 스따일을 포기할 순 없어... 그래서 아주 엘레강스하면서도 심플한 요 돌들을 내놓은 거지요. 이 돌의 모양이 아주 우아하게 보이는 이유는 인위적으로 모양을 빚은 것이 아니라 바닷가에서 우연히 주운 자갈들을 3D로 스캐닝해서 샘플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손재주가 좋아도 자연이 빚은 걸 따라갈 수는 없지요.


보통 욕조에 물을 받아서하는 목욕에 120리터의 물이 들어간다면, 이 돌들을 넣으면 물을 반쯤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엄청 간단하죠? 무엇보다 당신의 품위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니 땡큐죠...



이 디자인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용히 열리고 있는 인천국제디자인대회(iida awards 2010)에 출품된 겁니다. Rochus Jacob이 작년에 대상을 탔으니 이번에도 수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출처: http://www.designboom.com/weblog/cat/8/view/11790/water-displacement-objects-by-rochus-jacob-iida-awards-2010.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를 물 쓰듯 한다‘ 는 우리속담이 있죠. 그만큼 물은 마음껏 써도 괜찮은, 아니 너무 흔한 나머지 특별히 ’자원‘이라고 대우하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어느 정도인줄 아세요? 우리나라의 물 소비량은 1인당 하루 평균 395리터로, 선진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준입니다(여러가지 불명예 1위국 대~한민국;;;). 일반적으로 물 사용량은 소득수준과 상당한 비례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물 소비량은 영국의 두 배, 독일에 비해 3배가 넘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해마다 물 수요는 더 빨리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죠.

한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35%는 욕실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특히 그렇죠. 시원한 소나기 한 줄기가 내려주면 좋겠지만, 하늘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그럴 땐 말 그대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샤워기 앞에 서는 일이 많아집니다. 샤워(shower)와 목욕(bath) 어떤 게 물을 더 많이 쓸까요? 샤워할 때는 평균적으로 80~100ℓ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보통 욕조에 물을 받아서 하는 목욕에는 80리터의 물을 사용하낟고 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루 한번씩만 쳐도 하루 400리터를 샤워하는데 사용하는 셈입니다. 물 20리터면, 아프리카에서는 4인 가족이 하루동안 몸을 씻고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인데 말이죠.


그러나 샤워하는 습관, 물을 쓰는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습관을 바꿔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한데, 바로 ‘물 절약 조약돌(Waterpebble)'은 그런 물건입니다. 물 사용량을 알려주는 알람 같은 거예요. 샤워하거나 양치질 할 때 물이 흘러가는 곳(샤워 플러그나 세면대)에 놓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첫 사용시간(물의 양)을 기억해두었다가, 그 시간을 기준으로 다음 사용시부터 서서히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알람을 해주는 거죠. 알람은 신호등 체계와 같아서, 권장량에 이르렀을떄 녹색불, 적정 수준에 이르렀을때 노란불, 초과량에 이르면 빨간불이 깜빡입니다(아래 그림). 최종적으로 처음 저장된 물의 양의 2/3까지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쬐끄만게 참 신기하게 똑똑하죠?


디자이너 Paul Priestman(아래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은 호텔 욕실에 ‘물을 아껴쓰라’는 표지판을 보고, 글이 아닌 시각적 디자인으로 바꿔놓은 거지요. 물 절약하자는 말은 옛날 못 살 때 구호, 옛날 옛적 공자님 말씀이 아닙니다. 시대착오적인 ’물 쓰듯 한다‘는 속담은 어서어서 폐기하고, 물은 있을 때 아껴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9세기 미국 보스톤처럼 목욕이 불법인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변기물 한 번 내리는데 생수병 10개 정도의 물이 쓰이고,
그 물이면 아프리카 1인 가족이 하루 먹고 살 수 있다.

이 사실 때문에 볼일 볼 때마다 뽀족한 수도 없이 괜한 죄책감(0.5초 정도^^;;;)이 들어서
아기 목욕물을 모아 변기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불편함과 상쾌하지 못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디자인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 바보~라고 조롱받는 느낌까지 들었지 모예요.

 best of green design and architecture photo roca


보시다시피 W+W
세면대(Waterbasin) 변기물탱크(Watercloset)가 같이 결합되어 있어서
손 씻고 세수한 물을 모아 변기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물탱크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단, 세수할 때는 변기에 물이 튀지 않도록 우아하게 해야할 듯^^

디자인도 이루말할 수 없이 모던하고 심플하며, 
에코정신을 탑재한 혁신적 기능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진정한 에코디자인이라고 하지요.
Roca라는 욕실전문기업의 Gabriele and Oscar Buratti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인데,
올해 각종 디자인상과 Best of Green에서 Design and Architecture부문 상을 탔습니다.

우린 언제 저런 변기 사용할 수 있을까요?

참고: http://www.roca.com.es/w+w/w+w/en/index.html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오늘,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솔직히 물의 소중함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 저 포함 많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물을 아껴써야 하는 인식이 부족하죠.

보통 물 사용량은 소득수준과 상당한 비례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물 소비량은 선진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준입니다.
(또 1위!!! 많은 불명예 1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또 한 건하네요!!!)
우리나라 1인당 하루 평균 물 소비량은 395리터인데, 이는 영국의 두 배, 독일의 세 배가 넘는 양입니다.
우리들 하나하나가 물 귀한 줄 모르고 살아가니, 이땅에서 엉뚱하게 물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버젓이 4대강 사업도 벌어지는 것일지도;;;;;

물은 한정없이 풍부할 거 같지만,
2015년이면 지구인구의 절반 이상이 물 기근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세기 국가간 분쟁의 주 원인이 석유였다면, 21세기에는 물이 될 거라는 경고합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물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물이 없어 숨지는 어린이가 하루 평균 5000명을 넘는다고 해요.
최근 MBC 일밤에서는 물 때문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우물 파주는 프로그램도 했었죠.



우리에게는 절대절명의 과제, 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가 있습니다.

4대강죽이기 사업저지 참여 기부나 서명 등 참여
4대강 죽이기 사업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http://nocanal.org/bloglounge/
4대강 국민 감시단 http://nocanal.org/law/


그리고 물론 더불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바로 할 수 있는 물 아끼기도 중요하겠죠?
오늘 물의 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하나.
양치질이나 세수할 때 수도꼭지 잠그기!!! 이때 틀어놓는 물 상상이상^^
둘. 샤워는 10분 이내로 후다닥! 10분이 넘어가면 욕조에 물 받아서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셋. 화장실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물 채운 PET병 넣어두면 한 번 물 내릴 때마다 그 부피만큼 물을 아낄 수 있답니다.


특히 세번째 말인데요.
우리가 하루에 화장실 몇 번 가죠? 저는 한 10번 안팎쯤 되는 거 같은데요.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생활용수 중 30%는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 흘려보내고 있다는 사실!!!
변기물 한 번 내릴 때마다 13~20리터쯤 됩니다.
생수병이 보통 1.5~2리터하니까 물 한 번 내릴 때마다 적게는 대 여섯개, 많게는 열 개 생수병, 하루에 열 번 화장실에 가는 계산이라면 하루에 100개의 생수병을 쓰는 겁니다. 헐~~
변기물 한 번 내리는 양 물 20리터면요...아프리카에서는 4인 가족이 하루 동안 몸을 씻고 마실 수 있는 양이라는 사실!!!!!

그런데 습관이라는 게 무섭잖아요. 알면서도 잘 안 되고...
그래서 영국에서는 샤워시간과 물의 양을 알려주면서 물을 절약할 수 있게 잔소리 해주는 샤워드랍(Eco Showerdrop)


변기물 아껴주는 봉투(Save-a-Flush)도 있답니다.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PET병을 넣는 것과 같은 원리...


결론...물 아껴씁시다!!!
뭔가 펑펑 쓴다는 표현을 할 때 물 쓰듯 쓴다고 하는데 이 말부터 바꿔야 할 듯^^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
아침부터 전화로 친구의 푸념이 들려옵니다.
수도가 얼어서 씻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올해는 추운 날이 많아서 수도가 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 겨울처럼 수도가 얼거나 단수가 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물을 펑펑 쓰고 살아갑니다.
물이 비싸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아요.
저 먼 나라에서는 물이 없어서 죽어가는 생명도 많다는 사실을요.

우리가 집에서 물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어딜까요?
뜻밖에도 화장실 변기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수 중 30%는 화장실 변기로 흘러갑니다.
변기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사용되는 물은 13~20리터 정도입니다.
커다란 생수병이 보통 1.5~2리터까지 하니까 한번 물을 내릴 때마다 적게는 대여섯 개, 많게는 열 개의 생수병 만큼의 물을 쓰는 셈입니다.
그 정도의 물이면 아프리카에서는 4인 가족이 하루 동안 몸을 씻고, 마실 수 있는 양입니다.
화장실 변기 물 한번 아끼면 아프리카 가족이 먹고 마시는 씻는 물을 아끼는 겁니다.
이래도 화장실 변기 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나요?

화장실 변기 물 아끼는 방법
- 물탱크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둡니다. (->단점:변의 양이 많을 때 깨끗하게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세수나 발을 씻은 물을 모아 변기 물 대신 사용합니다. (-단점:약간의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 소변인 경우 두 번 이상 되었을 때 물 한번 내립니다. (->단점:다음 사용자에게 약간의 불쾌함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Saving Water at Home

출처 http://www.save-a-flush.co.uk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