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남부지역이 116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7개월째 가뭄경보 중이다. 논바닥은 갈라지고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다. 극기야는 텍사스 수자원관리팀은 이런 결정을 내렸다. 화장실 폐수를 정제하여 수돗물로 공급하기로 한 것.


텍사스 서부지역은 화장실에서 버려진 물을 정수하는 시설에 1300만달러를 들여 착공했다. 미세필터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를 지난 폐수는 과산화수소 표백과 자외선으로 깨끗하게 정수된다. 이 복잡한 정수과정을 통해서 어떤 화학적이거나 발암물질은 제거되고 물은 음용수 기준에도 부합한다. 


물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주장한들, 시민들의 편견과의 싸움이 남았다. 그러나 물을 계속 사먹을 게 아니라면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예년 같으면 7인치 정도의 비가 내렸어야 할 시기에 몇 달 동안 0.1인치의 비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폐수활용시스템을 텍사스만 한 것은 아니다. LA 오렌지 카운티도 그동안 농업용과 산업용으로만 쓰였던 폐수를 식수로 바꾸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미항공우주국 나사도 우주선 안에서 오줌을 정제하여 식수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도 폭우가 내려서 물난리가 났는데, 저 태평양 건너는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구에 이런 불균형이 이 뿐이랴. 신의 가호만이 살 길 인 거 같은데, 신이 주신 선물에 우리가 한 짓이 있어서 마냥 그렇게 바라고만 있기도 민망하다. 지금이라도 미리미리 죄를 덜어야 하지 않을까?

출처: http://news.discovery.com/earth/urine-sewage-water-supply-recycling-drought-110805.html#mkcpgn=rssn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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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