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석유가 사라진다면? 아니... 분명 가까이 있는 이 미래를 사람들은 오일쇼크라고 부르겠지만, 나는 약간의 혼란 뒤에 사람들은 분명 더 행복하고, 적어도 훨씬 더 건강해지리라 생각한다. 우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것이고, 직접 채소를 길러서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게 될 것이고, 이동할 때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TV를 안 보고 컴퓨터를 끌 수 밖에 없으리라. 자기가 생산할 에너지를 자기가 생산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저널리스트이자 문명 비평가인 제롬 보날디가 쓴 '(거의) 석유없는 삶'을 읽으면서 하루 빨리 이 짜릿한 미래가 기다려지기도 한다.


독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회사인 유니코스(Younicos)는 최근에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휴대용발전소를 디자인했다. Werner Aisslinger가 디자인한 Yill은 여행가방처럼 생긴 모바일에너지발전소다. 이동할때마다 300watt의 에너지를 생산, 충전가능한 리튬 밧데리에 삼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중동사정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석유나 위험천만한 원자력에 목숨 담보하면서 살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끌고 다니면서, 에너지 자급자족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출처:http://www.aisslinger.de/
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