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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이폰 4를 장만했습니다. 제 주위에 제법 많은 친구들이 아이폰 4로 갈아타고 있는데, 저는 아직 구석기 시대 폴더폰. 흑흑... 괜히 옆에 있는 남편에게 '나도 아이폰...'이라고 응석을 부려보았지만, 솔직히 아직 아이폰을 꼭 사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물론 있으면 편리하고 재밌기는 하겠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도 멀쩡한데 버리기도 그렇고, 남편처럼 눈만 뜨면 아이폰에 코박고 있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손쉽게 타임킬링할 수 있는 아이폰은 잠시의 짬도 허락하지 않거든요. 어떨 땐 사람을 앞에 두고도 아이폰을 만지작거려서 완전 민망할 때도 많아요. 뭔가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은 제가 원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매우 경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아이폰으로 갈아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때를 위해서 이 아이폰 케이스를 찜~해둡니다. ㅋㅋ 전후가 바뀐 것 같지만, 어쨌든 탐나네요. 탐이 나... 


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아이폰 케이스는 버려진 로즈우드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말로는 장미목, 또는 자단이라고 하죠. 아름다운 광택으로 장식용 목재로 많이 사용된다는 로즈우드는, 브라질, 온두라스, 자메이카, 아프리카, 인도 등 열대지방이 원산지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새 목재로 만든 것이 아니고, 주문제작하는 고급차를 해체할 때 나오는 버려진 것들을 입수하여 만든 것입니다.  




나무결 무늬의 케이스는 6가지의 매력적인 색깔이 있습니다. 씨블루, 블러드레드, 젯블랙, 오렌지, 바이올렛... 하나하나 모두 예쁘네요. 나무로 만들어지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빛이 바라게 되는데, 오히려 고색창연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색으로 변하게 되는 점이 더 매력적인 거 같아요. 얼룩이 묻어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고요. 나중에 색을 덧칠해서 완전 새로운 것으로 만들 수도 있고요. 

씌우고 벗기기가 간편하지만, 너무 여러번 씌웠다 벗겼다가 하면 곤란하다고 해요. 아마도 변형이 올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격은 $24인데, 수공예로 만든 걸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 듯 해요. 매출의 일부(개당 $1씩)을 Arbor Day Foundation을 통해서 나무 심는 일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사과보다 매력적인 코끼리랄까...아..볼수록 갖고 싶네요.

출처: http://www.trun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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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