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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이 비싸니 모종도 달리나봅니다. 서울에는 배추모종이 동나서 구할 수가 없었다는데, 저희는 시골이 고향인지라 추석 쇠러 간 길에 배추모종 20개 남짓 얻어왔습니다. 사실 배추 심을 시기는 훨씬 지났고, 모종을 주신 큰 집에서도 늦었다고 하셨지만, 심을 땅이 있고, 배추도 비싸니 한 번 심어본 거지요. 결구가 잘 된 김장배추까지는 욕심내지 않고요, 아기 배추국 정도 끓여먹일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감지덕지하려고요. 이제 한 두어달 동안, 주말마다 열심히 가서 목초액도 뿌려주고, 액비도 뿌려주고, 손으로 벌레도 잡아주면서 공을 들여야겠지요? 과연 우리가 금배추를 수확하게 될지, 아니면 벌레나 서리에 못 이겨 빈손이 될지 盡人事待天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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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