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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yle detail
Restyle Modular Furniture - Compact

이게 뭐로 보이시나요? 나무토막? 퍼즐? 책상? 테이블? 스툴? TV대? 장식장? 수납장? 아이들 장난감?...정답은 딩동댕!& 땡! 모두 맞고도 모두 틀렸습니다. 이건 하나의 물건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의 특성에 맞춰 분리되기도 하고, 합체되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가구입니다.  

그럼...트랜스포밍 능력 한 번 볼까요? 보시다시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모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할 때는 합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각의 모듈을 테이블로, 장식장으로, 의자로 개별적으로 사용하다가 손님이 오면 모아서 커피 테이블과 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식인 거지요. 
 

우선 아이들을 위해서 사용해볼께요. 아이들 테이블과 의자로 안성맞춤이네요. 15개월 우리 딸이 낮은 테이블에는 자꾸 올라가려고 하고, 책상은 너무 높아서 요런 테이블 하나 있었으면 했던 차라, 매우 탐이 납니다. 나머지는 아이들 여러명이 앉거나 디디고 일어서거나 숨거나 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겠고요. 아이를 키워보니 이런 유니트의 필요성 절감하고 있습니다.
james howlett restyle transformer photo kids
restyle setup seat

기존의 어린이 책상과 의자는 아이가 다 큰 다음에는 쓸모가 없어지면서 애물단지가 되죠. 그런데 이건 청소년들에게도 여전히 쓸모가 있습니다. 오래 앉아있기는 어렵지만, 잠깐씩 앉아서 사용하는 컴퓨터 책상이나 책장, 보조책상 등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james howlett restyle transformer photo teens
restyle setup long

아이가 다 크면 더 이상 책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해지죠. 그러면 장식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에 TV나 오디오, 장식장으로도 사용하거나 주방에서 보조 테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워낙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서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

james howlett restyle transformer photo adult



이 가구는 40가지 스타일의 변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죠. 사용가능성은 무궁무진, 사용자의 상상력에 달려 있는 셈이지요. 어떤 특정 공간의, 특정 쓰임새에 국한되어있지 않고 각자 사는 환경과 스타일에 맞춰 쓸 수 있다보니 활용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가구사용방식을 보면 이 가구가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많이 다니다보니 대충 싼 가구 사서 쓰다가 이사갈 때 버리고 갑니다. 이사를 가면 새로운 공간에 적당한 쓰임을 찾지 못하고 공간도 비좁아서 헌 가구를 버리는 일도 많고요. 그러다보니 값싼 가구와 함께 가구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 기발한 가구의 디자이너 영국의 James Howlett는 지속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그는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염두하여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말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출처: http://www.jameshowlet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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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코살롱 마담